[신화망 베이징 3월13일] 가오즈단(高志丹) 중국 국가체육총국 국장이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2차 회의 '부장통로(部長通道)'에서 스포츠 강국 건설 추진, '춘차오(村超·마을 슈퍼리그)' '마을 프로농구(BA)' 등 민간 스포츠 경기 열풍 및 스포츠 소비 촉진 등 스포츠 관련 핫이슈를 중심으로 중국의 스포츠 발전에 대해 언급했다.
가오 국장은 지난해 중국의 스포츠 사업이 건강한 발전을 이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춘차오' '마을 프로농구' 등 민간 스포츠 경기가 열풍을 일으키고 스포츠 시설이 빠르게 늘어나는 한편 FISU 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 아시안게임, 전국학생(청년)운동회 등을 개최하고 또 월등한 성적을 거두면서 스포츠를 즐기는 청소년이 늘고 스포츠 소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오 국장은 전 국민의 건강을 위한 국가 전략을 계속해서 심도 있게 실시하고 대중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스포츠 경기 활동과 인프라 시설 공급∙서비스를 꾸준히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파리 올림픽과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는 한편 스포츠가 경제 구조 전환∙농촌 진흥∙공동 부유를 촉진함에 있어 긍정적인 역할을 발휘할 수 있도록 스포츠 산업을 발전시키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이와 더불어 스포츠 교육을 심화하고 스포츠 참여를 독려해 청소년의 건강과 스포츠 소양을 향상시킬 방침이라고 전했다.
그는 다만 일부 부족한 부분도 존재한다면서 ▷산업 구조 최적화 ▷스포츠 기업∙스포츠 경기의 브랜드 효과 제고 ▷스포츠 소비 잠재력 자극 등이 과제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스포츠 공급 측 구조적 개혁 심화에 있어서 가오 국장은 스포츠 경기 경제 발전에 주력하면서 글로벌 영향력을 갖춘 높은 수준의 국제 스포츠 경기를 더 많이 유치하는 한편 각 지역의 실정에 맞게 민간 스포츠 경기 활동을 다양하게 개최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스포츠 제조업의 전환∙업그레이드를 추진하고 스포츠 용품 기업이 개인화, 차별화, 품질화 소비 수요에 적응해 트렌디한 국산 스포츠 브랜드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헬스 소비를 안정적으로 확대하고 헬스∙레저 서비스의 소비 시나리오를 다양화하는 동시에 아웃도어 스포츠 발전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