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빌뉴스 5월27일] 기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현 대통령이 대선 결선투표에서 승리했다.
리투아니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7일 새벽(현지시간) 발표한 개표 결과에 따르면 26일 실시된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에서 나우세다 현 대통령은 74.43%를 득표해 경쟁자인 잉그리다 시모니테 총리(24.06%)를 압도했다.
나우세다 대통령은 결과 발표 후 연설을 통해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시모니테 총리는 패배를 인정하고 나우세다 대통령의 승리를 축하했다.
한편 지난 12일 치러진 1차 투표에서는 나우세다 대통령이 43.95%로 1위, 시모니테 총리가 20.5%로 2위를 차지했다. 리투아니아 헌법에 따르면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2차 투표가 실시된다. 이에 따라 득표율이 높은 후보가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리투아니아 대통령의 임기는 5년으로 최대 2회 연임할 수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