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그릴라 대화 참석한 둥쥔 中 국방부장 "'타이완 독립'은 자멸의 길" 경고-Xinhua

샹그릴라 대화 참석한 둥쥔 中 국방부장 "'타이완 독립'은 자멸의 길" 경고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4-06-03 11:47:35

편집: 朴锦花

둥쥔(董軍) 중국 국방부 부장(장관)이 2일 '제21차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중국의 글로벌 안보관'을 주제로 대회 발언을 하고 있다(영상캡처).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싱가포르 6월3일] 둥쥔(董軍) 중국 국방부 부장(장관)이 2일 '제21차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중국의 글로벌 안보관'을 주제로 대회 발언을 했다.

둥 부장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 이념과 3대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제시했다며 중국 측은 각 측과 함께 ▷각국의 정당한 안보 이익 수호 ▷공정하고 합리적인 국제 질서 공동 창출 ▷지역 안보 구조의 역할 수행▷개방적이고 실용적인 국방 협력 촉진 ▷모범적인 해상 안보 협력 구축 ▷신형 분야의 안보 신형 거버넌스 강화 ▷지역 안보 협력의 새로운 국면 확립을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둥 부장은 중국 측은 화목함을 귀중히 여기고, 공동의 안보를 추구하며, 평등과 존중을 견지하며, 개방과 포용을 중시하고, 동시에 핵심이익을 단호히 수호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중국해 정세는 전반적으로 안정되어 있어 개별 국가가 이해관계를 명확히 인식하고 대화와 협상의 올바른 길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인민해방군은 제때에 단호하고 강력한 행동을 취해 '타이완 독립'을 억제하고 그 시도가 영원히 이뤄지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진 질문 시간에 둥 부장은 타이완 문제를 놓고 엄정한 경고를 발표하며 "'타이완 독립'은 멸망을 자초하는 길(自取滅亡)"이라고 강조했다.

둥 부장은 '카이로 선언'과 '포츠담 선언', 유엔 총회 결의 제2758호 등 국제 문건을 인용해 타이완이 중국의 일부라는 데 관한 국제법적 기초를 밝혔다.

그는 민주진보당 당국 출범 이후 정치 면에서는 '92 컨센서스'를 부인하고 법률 면에서는 '헌법'을 개정하고 역사 면에서는 교과서를 조작하고 군사 면에서는 대규모로 무장 확충한 것은 대륙의 한계선에 도전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둥 부장은 중국 인민해방군은 어떠한 '타이완 독립' 분열 활동에도 대응할 충분한 실력과 준비를 갖추고 있다며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을 확고히 수호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중국은 평화통일 방침을 견지하고 있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그러면서 '타이완 독립' 세력이 환상을 버리고 통일이라는 바른길로 돌아올 것을 호소했다.

둥 부장(장관)이 2일 샹그릴라 대화에서 '중국의 글로벌 안보관'을 주제로 대회 발언을 하고 있다(영상캡처). (사진/신화통신)

회의 기간 둥 부장은 미국·캐나다·태국·일본·호주·프랑스·캄보디아·뉴질랜드 등 방위 부문 책임자, 국제적십자위원회 위원장,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들과 회담을 가졌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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