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9월22일] 올 1~8월 중국의 재정수입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재정부가 20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 1~8월 일반 공공예산 수입은 14조7천776억 위안(약 2천792조9천6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다. 지난해의 중소·영세기업 세금 납부 유예분과 세금 감면 등 특수 요인을 제외하면 1% 정도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그중 중앙정부의 일반 공공예산 수입은 6조5천361억 위안(1천235조3천229억원)으로 6.2% 줄었다. 각급 지방정부의 공공예산 총수입은 0.4% 증가한 8조2천415억 위안(1천557조6천435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조세수입 항목을 보면 올 1~8월 중국 국내 부가가치세는 4조5천936억 위안(868조1천90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축소됐다. 기업소득세 3조1천385억 위안(593조1천765억원), 개인소득세 9천685억 위안(183조465억원), 관세 1천634억 위안(30조8천826억원) 으로 각각 5%, 5.2%, 2.7% 줄었다. 반면 국내 소비세와 수입상품 부가가치세 및 소비세는 각각 1조1천302억 위안(213조6천78억원), 1조2천621억 위안(238조5천369억원)으로 4.2%, 1.8%씩 늘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