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아세안, 최대 무역파트너 넘어 과학기술·저탄소 분야로 협력 저변 넓혀-Xinhua

中-아세안, 최대 무역파트너 넘어 과학기술·저탄소 분야로 협력 저변 넓혀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4-09-28 09:04:13

편집: 朴锦花

지난 24일 '제21회 중국-아세안 엑스포(CAEXPO)' 아세안 상품 전시 구역을 찾은 관람객.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난닝 9월28일] 인도네시아 중술라웨시주(州)에 위치한 한 산업단지에서 화물차량이 자율주행 모드로 몇 t(톤)에 달하는 니켈 광석을 실어 제련 생산라인으로 옮겼다. 기사는 고화질 카메라와 센서 그리고 리모컨을 활용해 일을 처리했다.

해당 스마트 원격제어 설비는 광시(廣西)류궁(柳工)기계회사에서 만들었다. 이는 작업자의 안전 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작업 효율도 향상시킬 수 있어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광시류궁기계회사는 아세안(ASEAN) 국가의 다양한 산업에 3만 대가 넘는 설비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중국-라오스 철도,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 등 중대 프로젝트에 참여해 두각을 나타냈다.

리둥춘(李東春) 광시류궁기계회사 국제사업부 수석 총감은 "첨단화·다양화·개성화 특성을 보이는 공정 기계 시장 수요에 맞춰 기계 장비의 전동화·디지털화·커넥티드화·지능화 등 신질(新質·새로운 질) 생산력 요소를 중심으로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중국은 15년 연속 아세안의 최대 무역 파트너, 아세안은 4년 연속 중국의 최대 무역 파트너 지위를 유지해 오고 있다. 최근 수년간 중국·아세안 간 무역과 투자가 활발히 추진돼 양측은 산업·공급·가치사슬에서 심도 있는 통합을 이뤘다.

24일 광시(廣西)좡족자치구 난닝(南寧)국제컨벤션센터 베트남관에서 한 참가업체가 침향목을 판매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2024 중국-아세안 기술이전·혁신협력대회'가 광시좡족자치구 난닝(南寧)시에서 열렸다. 까으 끔 후은 아세안 사무총장은 중국과 아세안이 새로운 과학기술 혁신 협력을 모색하고 있으며 특히 인공지능(AI), 청정에너지 등 신흥기술 분야의 협력은 혁신 및 지속가능한 발전 분야에서 양측의 공동 목표 달성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600여㎞ 떨어진 우본라차타니 시린톤 댐에 커다란 네모반듯한 파란색 '섬' 일곱 개가 둥둥 떠 있다. 이는 태국 최대 부유식 태양광발전 프로젝트인 시린톤 댐 종합 부유식 태양광발전 프로젝트다. 해당 태양광발전 프로젝트는 중국에너지건설그룹회사(CEEC)와 아세안 국가 간 녹색에너지 협력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다.

CEEC는 녹색·저탄소 이념을 적극적으로 주도하며 아세안 국가들과 녹색·저탄소 분야의 협력을 지속 심화하고 있다. 중국의 경험이 아세안의 고품질 발전에 일조하고 있다는 평가다.

스중쥔(史忠俊) 중국-아세안센터 비서장은 "중국과 아세안 간 산업·공급사슬은 강한 근성을 지니고 있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더욱 심화되고 디지털 경제·녹색 에너지 등 신흥 산업은 거대한 시장 잠재력을 방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관람객이 24일 난닝국제컨벤션센터 말레이시아관에서 두리안 커피를 구매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중국과 아세안의 경제적 상호 의존성은 서로 최대 교역 파트너로서 기술 혁신·이전 협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최신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성장 루트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까으 끔 후은 사무총장의 말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기사 오류를 발견시 하기 연락처로 의견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화:0086-10-8805-0795

이메일:xinhuakorea@126.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