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콜롬비아 칼리 10월23일] '유엔(UN) 생물다양성협약' 제16차 생물다양성협약 체결측회의(COP16), '카르타헤나 바이오안정성의정서' 제11차 당사국 총회, '나고야 의정서' 제5차 당사국 총회가 21일(현지시간) 콜롬비아 칼리에서 개막했다.
COP15 의장인 황룬추(黃潤秋) 중국 생태환경부 부장(장관)은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수사나 무하마드 콜롬비아 환경부 장관에게 정식으로 의사봉을 건네줬다.
COP16 회의의 주제는 '자연과의 평화로운 공존'이다. 황 부장은 개막식 연설에서 생물다양성은 인류가 생존하고 발전하는 데 필요한 근간이며 지구 생명 공동체의 혈맥이자 뿌리라고 짚었다. 이어 생물다양성 상실이라는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 COP15에서 '쿤밍(昆明)-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GBF)' 등 역사적인 성과를 달성해 세계 생물다양성 보호 사업이 새로운 장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COP16은 'GBF'가 채택된 후 처음 열리는 당사국 총회로 'GBF'의 이행 상황을 함께 검토하고 발생할 수 있는 문제와 도전을 진단하며 미래지향적인 솔루션을 제시함으로써 향후 목표 달성을 위한 더욱 명확하고 실현 가능한 행동 로드맵을 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