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아러타이(阿勒泰) 국제빙설 관광 행사 현장
[신화사 우루무치 1월 4일] 2015년 신년 연휴, 중국 신장(新疆) 여러 지역에서 개최된 빙설관광축제가 수많은 관광객을 유치했다. 빙설 “냉자원”이 점차 “열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2014년 12월 말, 신장 어민(額敏)현, 버후(博湖)현은 중국 서부 빙설 관광축제의 분 행사장으로서 각 지의 지역 특색을 살려 패러모터 공연, 스노모빌, 모피 스노보드 경기 등 다양한 설상 경기 종목을 선보였다. 아러타이(阿勒泰)시에서도 2014-2015년 중국 아러타이 국제빙설관광 행사를 조직했다.
왕커융(王克勇) 어민현 당위 서기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어민현은 2012년에 첫회 빙설관광축제를 개최한 뒤 3년 간 5000여만위안에 달하는 빙설 산업을 통한 관광 수입을 창출했다. 올해에는 중국 서부 빙설관광축제의 분회장으로서 진일보 어민 동계 관광 고속발전의 나팔을 울렸다. “어민현에서는 업그레이드가 가져다준 발전 기회를 다잡고 빙설 ‘냉자원’을 동계 문화 관광의 ‘열산업’으로 전환시킬 것이다.”
신장 관광부서에서 통계한데 따르면 2006년 이전 신장의 겨울철 관광인수는 연인수로 90여만명에 불과했지만 2013년에 이르러 이 규모가 1800여만명으로 늘어나 7년 간 20배 늘어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