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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사 베이징 1월 5일] 1월 5일, "시운강남(詩韻江南)——황푸위안(王福元) 중국화 개인전"이 중국화학회, 장쑤(江蘇)성미술가학회 및 실크로드경제문화협회의 공동 주최로 중국국가화원(中國國家畫院) 미술관에서 막을 올렸다.
왕푸위안은 당대 중국에서 조예가 가장 깊은 중국화가 중 한 명으로 순수한 강남지역 산수의 아름다움을 붓으로 표현해 내는 데 줄곧 주력해 왔으며 특히 당대 중국화 분야의 중요한 유파인 타이호화파(太湖畫派)의 대표인물로 타이호 지역의 고대 촌락을 소재로 한 40년 동안의 창작 여정에서 독특한 회화 언어와 회화 기법을 형성했다. 그는 역사로 사라져가고 있는 중국 강남지역의 고대 촌락의 문화와 풍습을 그림으로 남김으로써 강남 지역 전통 문화의 보존에도 큰 기여를 했다고 널리 평가된다. 현재 왕푸위안의 작품은 이미 강남 지역, 특히 타이호 지역의 문화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참고 텍스트가 되었다.
그의 작품은 중국 국가급 미술전에 자주 등장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외 박물관이나 소장가들에 의해서도 많이 소장돼 있다. 그의 일부 작품들이 미국, 일본, 한국 등 국가에서 전시돼 많은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최근 몇 년 동안, 왕푸위안의 작품은 중화인민공화국 외교부, 중국-아세안센터 등 정부 기구에 의해 국례로 외국 지도자들에게 선물됐으며 많은 작품들이 댜오위타이(釣魚台)국빈관 등 기구들에도 소장돼 있다.
이번 전시회 개막식에 참석한 중국-아세안센터 마밍창(馬明強) 사무국장은 신화망 기자의 인터뷰를 수락한 자리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예술의 영역에는 국경선이 없다. 국제 교류에서 예술은 부드러운 힘을 발휘해 상대방의 문화를 존중하게 하고 궁극적으로는 서로 이해하게 한다. 최근 몇 년 동안, 중국은 정부의 차원에서 기타 국가와의 문화 예술 교류를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왕푸위안의 작품을 국례로 외국 귀빈에게 선물하는 것은 그 중의 극히 작은 한 부분일 뿐이다. 앞으로 더 많은 우수한 중국 예술가들을 외국으로 소개시키고 중국의 전통 문화를 외국인들에게 알리는 것이 중국 정부 뿐만 아니라 민간에서도 함께 노력할 방향이다.
신화망 기자와의 대화 속에서 왕푸위안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중국은 중국만 가지고 있는 인문적 정서가 있다. 화가이든 작가이든, 음악가이든 이러한 두터운 중국적인 문화와 정서를 토대로 창작하지 못한다면 세계에서도 외면을 받기 마련이다. 때문에 중국 예술의 민족성을 잃어서는 절대로 안된다고 나는 작품에서도 이 문제에 대해 많이 강조하고 있다. 내 작품이 중국을 대표하는 국례로 선정될 수 있다는 것도 아마 이러한 내 작품의 특징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소개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1월 5일부터 1월 8일까지 열릴 예정이다.(글/ 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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