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시 제3차 전국경제센서스 주요 데이터 공보’가 잇달아 발표되고 있다. 보고서에서 2013년 기준, 베이징에는 있는 글로벌 500대 기업 본사는 48개로 처음으로 도쿄를 앞질렀고 전 세계 도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500대 기업 중에도 97개에 달하는 기업이 베이징에 본사를 설립했다.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베이징에 본사를 둔 글로벌 500대 기업은 50개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경제센서스 통계 기간 내 본사기업 및 지사기구는 3937개로 보유 자산은 82.7조 위안, 종업원 수는 309.8만 명, 이윤은 1.8조 위안을 실현해 시 전체의 2, 3차산업 법인기관 이윤총액의 89%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와 동시에 본사기업의 집결성 및 서비스화 특징도 매우 뚜렷했다. 공간 분포로 볼 때, 베이징에 본사를 둔 기업은 주로 하이뎬(海淀)구, 차오양(朝陽)구, 시청(西城)구와 둥청(東城)구 등 중심지역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에 정착한 유명 기업 본사 가운데 금융본사는 366곳, 관리형 본사는 563곳, 연구개발(R&D) 본사는 339곳, 마케팅 본사는 750곳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