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1일 10시 21분, 베이징시간으로 9시21분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와 미쓰비시중공업사가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우주센터에서 H2A로켓으로 일본정부의 예비용 정찰 위성을 발사했습니다.
위성은 기존의 위성에 고장이 생길 경우 그 위성을 대체해 계속 정보를 수집하는데 사용됩니다.
발사는 1월29일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날씨때문에 미루어졌습니다.
현재 일본 내각위성정보센터는 광학위성 2개와 레이더위성 2개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번에 발사한 위성은 기존의 "레이더3호"와 "레이더4호"위성의 "대체용"입니다.
레이더위성은 지상에 전파를 발사한후 전파의 반사상황을 분석해 지상 상황을 파악하며 야간이나 구름이 많은 날씨에도 사진획득이 가능하고 안보보장과 재해에 관한 정보를 수집합니다.
현재 사용중인 레이더위성은 지상의 1미터 크기의 물체를 식별할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내각위성정보센터는 예비용레이더위성도 동일한 기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사용가능 기한은 5년으로 설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1월 일본은 새로운 "우주기본계획"을 발표하고 향후 정보수집위성의 기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원가를 줄일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내각위성정보센터는 또 올해안에 "광학5호"위성을 발사해 2009년에 발사한 "광학3호"위성을 대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