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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사 타이위안 2월 16일] 중국 민간에서 “양때 열에서 아홉은 불완전하고 8월에 태어난 양띠는 칼맞아 죽으며 섣달에 태어난 양띠는 독수공방한다”는 설의 영향으로 일부 부부들이 양띠 베이비를 낳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으며 임신을 미루거나 미리 제왕절개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열두띠중의 “양”은 도대체 누구한테 미움을 샀을가? 현대인들은 정말 양띠를 싫어하는 것일가?
“미리 낳고싶어하는 임산부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보통은 말리는 편이다,” 두시우핑(杜秀萍) 산시(山西)성 부유보건원 산부인과 주임은 기자에게 이같이 말하면서 이 병원의 월평균 분만량은 450건좌우, 그중 제왕절개 비율이 40%에 달하며 년말이 가까워 오면서 이 비율에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미리 제왕절개”하는 현상이 그닥 보편적이지는 않음을 보여줬다고 소개했다.
“양해에 출산하기 싫어 임산부가 미리 계획했을 수도 있다.”두시우핑은 이같이 말하면서 1월분 임산부의 수량이 감소한 것은 계획적으로 생육하고 있는 여성들이 2014년 5월, 6월 임신을 피한 것과 관련된다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이 병원 산부인과의 서류작성 수도 최근들어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2015년 이 병원의 “양띠 베이비”분만량이 이와 더불어 하락할 것임을 예시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