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의 설날 선물은 보통 특산물, 옷, 먹거리, 담배, 술 등이 주류를 이루었다. 하지만 오늘날 생활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스마트형, 문화형, 건강형 상품들이 새해선물로 점점 더 각광받고 있다.
스마트 새해선물 인기
작년부터 건강 개념을 타깃으로 한 스마트 팔찌가 유행하기 시작했다. 스마트 팔찌는 운동, 수면 등 건강데이터를 모니터링 하는 기능을 겸비해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인기 새해선물로 부상했다.
비단 스마트 팔찌뿐만이 아니다. 베이징에서 일하는 장(張)씨는 춘제(春節)를 보내기 위해 고향에 가면서 부모님께 드릴 선물로 스마트 셋톱박스인 ‘샤오미 박스’(小米盒子)를 준비했다며 “아버지는 뉴스를 즐겨 보시고, 어머니는 드라마 팬이신데 이 셋톱박스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보고 싶은 프로그램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문화적 새해선물 사랑 받아
설날 기간 가족이 함께 영화를 보는 느낌은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베이징에서 직장에 다니는 장여사는 “부모님께서 평소 영화를 보러 영화관에 가는 경우는 매우 드물어요. 고향에 가서 설을 보내는 기회를 이용해 부모님을 모시고 영화 보러 갈 계획입니다”라고 말했다.
베이징 공연시장도 공연 횟수와 박스오피스가 모두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춘제 기간의 무대공연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풍성한 눈요기 거리를 제공했다. 대중문화활동도 더욱 더 다채로워져 농촌 춘완(春晩), 아파트 단지 춘완 등이 유행했다.
건강 새해선물 인기
전 가족이 함께 건강검진을 받거나 건강의료기를 선택한 시민들도 많았다. (번역 감수: 이인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