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 베이징 3월 6일] 제12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3차 회의가 5일 오전, 베이징(北京)에서 개막했다. 이는 중국경제가 “신상태”에 진입한 뒤의 첫번째 인민대표대회다. 리커창(李克強) 국무원 총리는 정부사업보고에서 “반드시 경제의 하행압력을 이겨내야 중국경제가 시종일관 생기넘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에 따르면 2015년 중국의 경제 성장 예상 목표는 7%좌우다. 지난해 이 데이터는 7.5%좌우였다.
“올해에 직면할 어려움은 지난해보다 더 클 것”이라고 밝힌 뒤 리커창 총리는 우리 나라의 발전은 여전히 충분히 능력을 발휘 할 수 있는 중요한 전략적 기회와 시기에 머물러 있으며 거대한 잠재력, 탄성과 변통할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2015년은 전면적 개혁심화의 관건적인 한해이고 전면적으로 의법치국을 추진하는 시작의 한해이며 안정적 성장, 구조조정의 중요한 한해다. 동시에 “12.5”계획을 마무리하는 해이기도 하다. 중국은 전면적인 샤오캉(小康)사회 구축을 불과 5년 앞두고 있다.
그동안 분석가들은 올해의 인민대표대회의 중요성은 2015년이 역사발전에서 발휘하는 역할과 직접적으로 연관될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지난해 말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중국발전을 지도할 “네가지 전면적”전략을 배치했다. 즉 전면적으로 샤오캉 사회를 구축하고 전면적으로 개혁을 심화하며 전면적으로 의법치국을 추진하고 전면적으로 엄하게 당을 다스리는 것이다.
중공중앙 기관보인 《인민일보》에서는 5일, “조화롭게 ‘네가지 전면적’을 추진하기 위해 마음을 모으고 힘을 합친다”라는 사설을 발표해 대회 개막을 축하했다. 여론은 “네가지 전면적”이 올해 양회의 주선율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회의는 “네가지 전면적”을 깊이있게 탐독하고 인식하는 중요한 장소일 뿐만 아니라 힘을 모아 “네가지 전면적”의 실현을 추진하는 드넓은 플랫폼이기도 하다.
리커창 총리는 회의에 참여한 근 3000명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와 열석한 2000여명 인민정치협상회의 위원들에게 “경제성장 목표를 7%좌우로 확정한 것은 수요와 가능성을 반영한 것이다. 이는 전면적으로 샤오캉 사회를 건설하는 사회목표와 연결될 뿐만 아니라 경제총량의 확대, 구조 업그레이드의 요구에도 부응할 수 있는 것이며 발전의 규율에 부합될 뿐만 아니라 객관적인 실제에도 부합되는 것이다. 이런 속도로 비교적 오랜 기간동안의 발전을 유지한다면 현대활를 실현하기 위한 물질적인 기반이 보다 두터워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