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 베이징 3월 12일] 크비리카쉬빌리 그루지야 부총리 겸 경제와 지속가능발전부장이 10일, 베이징(北京)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제기한 “실크로드 경제벨트”와 “21세기 해상실크로드”를 건설할데 관한 제안(“일대일로(一帶一路)”로 줄여서 칭함)이 실크로드 연선 국가들의 경제협력에 새로운 시대를 열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크비리카쉬빌리는 이날 신화사 기자의 특별 인터뷰에 응할 당시 “일대일로”건설은 실크로드 연선국가들에서 인프라, 에너지, 교통, 제조업 등 영역 협력을 추진하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이런 국가들의 문화와 인문교류에도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해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크비리카쉬빌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번 중국 방문의 한가지 중요한 성과는 중국상무부와 “일대일로” 아키텍쳐내에서 협력을 추진할 데 관한 협의를 체결한 것이다. 쌍방은 또 자유무역협정 체결 가능성을 공동 연구할 계획이다. “이런 조치는 양국의 상호무역과 투자 규모를 향상시키고 경제무역협력 수준을 전면적으로 제고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양국 경제무역협력의 방향을 말하면서 크비리카쉬빌리는 중국이라는 이 참신한 수출시장을 개척하는데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그루지야는 우월한 지리적 위치와 양호한 투자환경을 기반으로 자유무역구와 심수항(深水港)건설로 더 많은 중국 투자자들이 그루지야를 찾아 가공업과 물류업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부언했다.
그루지야 부총리는 양국의 관광업 협력에도 큰 기대를 내비쳤다. 그는 올해 그루지야에서는 중국에서 대규모 관광설명활동을 조직할 예정이며 중국의 여러 성과 수도 트빌리시에 이르는 직항 항공편을 개통해 더 많은 중국 공민이 그루지야를 찾아 관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