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신화사 시드니 3월 20일] 호주의 한 조사연구에 따르면 자살 경향이 있는 남성들은 특정된 징조 신호를 방출하며 이는 가족과 친구들이 제때에 도움을 제공해 자살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호주 뉴 사우스 웨일즈 대학교에서 17일, 보고서를 발표해 이 학교 연구인원들이 직접 인터뷰와 온라인 조사 등 방법으로 최근에 자살을 시도한 200여명 남성 및 이들의 165명 친척, 친구들을 조사한 결과 자살 의도를 보인 남성들은 4가지 공동 특징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부장적 남성주의를 견지하거나, 정서적으로 우울하고 혼란을 겪고 있거나, 압력이 지나치게 크거나, 사회로부터 고립되는 경향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연구에 따르면 친척과 친구들의 행동은 곤경에 처한 남성이 자살 행위를 취하는 것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으며 구체적으로 남성 사이의 형제애로 상황의 지속적인 악화를 방지하거나 당사자에게 강렬한 자살 경향이 나타났을 경우 곁을 떠나지 않는 것 등이 그러하다.
많은 나라에서 남성의 자살률은 여성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호주일 경우 매일 5명 이상의 남성이 자살로 인해 사망하며 거의 교통사고로 인해 사망하는 남성의 두배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