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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가입 반대는 잘못된 것이다

출처 :  신화망 한국어판 | 2015-03-21 07:36:13  | 편집 :  왕범

 미국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가입 반대는 잘못된 것이다——프레드 버그스텐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 명예 소장과의 인터뷰

  [신화사 워싱턴 3월 21일] 미국의 유명 싱크 탱크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의 베테랑 연구원 겸 명예 소장인 프레드 버그스텐은 얼마전 신화사 기자의 특별 인터뷰를 받은 자리에서 미국이 중국에서 선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가입을 반대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면서 언젠가는 미국이 그 입장을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대통령 무역정책과 협상고문위원회 회원으로서 버그스텐은 미국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가입을 반대하는 주요한 이유는 “이는 중국에서 선도하는 것이며 미국이 가입할지라도 주도적인 역할을 발휘할 수 없다고 여기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버그스텐은 또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국가들에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가입을 신청한 것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이 중요한 국제기구라는 점을 인식했기 때문이며 아시아지역의 주요한 인프라건설 융자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경제의 강세 회복을 촉진할 수 있으며 이런 국가들 모두 다원화한 국제협력에 참여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기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나는 이들의 이런 움직임은 정확한 것이라고 본다. 미국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가입 반대는 잘못된 것이며 향후 미국에서도 이 입장을 바꿀 수 있기를 희망한다.” 그의 말이다.

   버그스텐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가입을 반대하는 것은 중국이 국제사무에서 더 큰 역할을 발휘할 것을 원하는 미국의 기대에 부합되지 않는 것이며 중미 상호 신뢰를 향상시키는데에도 불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수년간 미국은 시종일관 중국이 글로벌 경제에서 더 다양한 영도 역할을 해주고 책임지는 이익 관계측이 돼주며 국제사무를 처리하는데 더 많은 자원을 제공할 것을 촉구해왔다. 그러나 현재 중국이 이렇게 하기로 결정한 시점에 미국은 반대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는 잘못된 것이다.”

   버그스텐은 미국과 일본 2대 경제체는 궁극적으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에 가입할 것이라는 믿음을 내비쳤다. “무역정책 면에서 우리는 하나의 구역무역 배치가 중국, 미국과 일본을 전부 포함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말 아태경제협력체 회원들은 이미 아태자유무역구 사업 타당성 분석에 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는 중미일 3국의 참여가 없다면 임의의 구역무역배치도 불완정하고 성공적이지 못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는 미국과 일본의 궁극적으로는 전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에 가입할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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