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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바제’ 식전 제사 행사
4월11일은 티베트력 2월 22일로 칭하이(青海)성 위수저우(玉樹州) 마을에서는 장족(藏族) 주민들이 전통명절 ‘잔바제(糌粑節)’를 맞이하여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잔바(糌粑: 참파, 볶은 쌀보리를 갈아 만든 가루)를 뿌리면서 서로를 축복해 준다.
잔바제는 전통적인 춘계 제사의식으로 옛 풍습과 관련되어 있다. 천 년 동안 계승되어 온 잔바제는 경당(經堂)에 모시는 신조(神鳥)를 날리며 제사를 시작한다. 전설 속의 이 새는 가둬줴워신산(尕朵覺臥神山)을 지키는 수호신으로 목에 한 꾸러미의 열쇠를 걸고 있는데 이 열쇠가 신산의 재복, 지혜, 건강, 장수 등을 여는 보물 창고 열쇠라고 전해진다. 신조에게 제사를 지내는 것은 의식의 일부이며 사람들은 잔바를 서로에게 뿌리며 복을 기원하고 재앙을 쫓는다. (번역: 최서연 감수: 조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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