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부는 16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1분기 비즈니스 운영 상황에 대해 소개했다. 선단양(沈丹陽) 상무부 뉴스대변인은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면서 중국 기업 브랜드의 발전은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있고, 최근 몇 년간 중국 기업들이 이 분야에서 따라잡는 행보가 빨라졌다며 상무부는 기업 브랜드 향상의 4대 플랫폼 구축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 기업 브랜드는 해외 언론이 앞다투어 보도하는 초점이 되었다. 선 대변인은 “중국은 이미 세계 2대 경제 대국으로 200종류에 가까운 제품의 생산량이 글로벌 1위를 차지하지만 기업 브랜드의 발전이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있다. 따라서 최근 중국 기업들이 이 분야에서 따라잡는 행보를 확대해 장족의 발전을 거두었다. 2014년 29개의 중국 기업 브랜드가 ‘세계 500대 브랜드’에 랭킹되어 세계 5위를 차지했다. 2004년부터 2014년, 중국의 500대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의 총가치는 2조 4700억 위안(약 432조 원)에서 9조 2700억 위안(약 1623조 원)으로 껑충 뛰었고, 브랜드 가치가 100억 위안(약 1조 7503억 원) 이상인 중국 기업 브랜드는 45개에서 200개로 육박했다”고 말했다.
선 대변인은 최근 몇 년간 상무부는 중국 기업 브랜드 육성을 국내외 무역발전과 글로벌 경제협력의 중요 임무로 삼아 브랜드 발전을 촉진하는 일련의 정책조치를 실시해 왔다고 소개했다. 요약하면, 상무부는 현재 기업 브랜드 향상의 4대 플랫폼 구축에 힘쓰고 있다.
첫째, 브랜드 촉진 서비스 플랫폼 구축. 상무부는 이미 요식, 숙박, 가사관리서비스, 미용/이발 등 개별 업종의 지도의견을 제정해 출범했다. 광둥(廣東)을 비롯한 10개 성에서 브랜드 촉진시스템 시범을 전개했고, 48개 도시에서 중소 상업무역 유통기업 공공서비스 플랫폼 건설을 전개해 1300여 개의 전문성 서비스 기구의 역량을 동원하여 기업을 위해 각 측면의 서비스, 특히 브랜드 측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둘째, 브랜드 추천 서비스 플랫폼 구축. 중국 기업이 상무부가 주최하는 광저우 수출 상품 교역회(CANTONFAIR), 중국국제투자무역박람회(CIFIT) 등 대규모 전람회에 참여하는 것을 적극 장려하고, 중국 유명브랜드 수출을 지원한다. 미국, 유럽연합(EU), 아프리카 등 중국 상품 주요 수출지역에서 중국 브랜드 상품전을 주최하는 동시에 중국 기업 브랜드 홍보를 적극적으로 펼치고 업종을 지도해 ‘중국 브랜드 홍보와 중국 브랜드 판매’ 소개행사를 마련하여 ‘중국 제조’와 ‘중국 서비스’의 해외 영향력과 인지도를 확대한다.
셋째, 브랜드 보호 서비스 플랫폼 구축. 상무부는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 권리 침해와 위조품 제조의 위법행위를 엄격히 척결하는 한편 신의성실 건설을 강화해 일부 도시에서 비즈니스 신의성실 건설 시범을 전개한다. 다자 및 양자 경제무역협력과 분쟁해결메커니즘을 십분 활용하여 중국 기업의 해외에서의 권익옹호를 지원하고 중국 브랜드의 해외 권익보호메커니즘을 구축한다.
넷째, 브랜드 정보 서비스 플랫폼 구축. 상무부는 중국 상업연합회 등의 기구를 지도하여 중국 브랜드 발전보고와 지수를 편성하고, 브랜드 평가와 소비 평가 등의 정보를 발표하여 소비자에게 브랜드 선택을 위한 편의를 제공한다. 아울러 기구는 대외무역상품 브랜드 발전보고서를 저술하여 기업이 브랜드의 질과 평판을 높이도록 인도한다. 일본, 홍콩, 싱가포르 및 국내 여러 도시에서 일련의 대외무역 상품 브랜드 건설 교육반을 개설해 기업이 브랜드 전략 제정과 강화를 도왔다.
“현재, 기업 브랜드 향상은 이미 경제 뉴노멀에 적응하고 이를 선도하는 중요한 방향이 되었다”며 선 대변인은 차후 상무부는 관련 부처와 함께 브랜드 촉진, 브랜드 소개, 브랜드 보호와 브랜드 정보 공공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완비하여 중국 기업 브랜드 발전에 더욱 유리한 정책 환경과 체제 메커니즘을 구축하고 완비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번역: 이인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