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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바오산”호
최근 몇년간 서로 아득히 멀리 떨어져 있는 중국과 브라질이 오히려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중국에서 생산한 지하철에 탑승해 외출하고 중국에서 생산한 호화 페리를 타고 바다를 건널 수 있으며 중화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싶으면 중국과 브라질에서 함께 구축한 이중언어 학교를 다니면 된다. 이곳에서 “중국풍”은 더이상 염가의 소상품을 의미하지 않으며 양국 대중들의 일상생활에 혜택을 줄 수 있는 따사로운 바람이다.
중국산 열차에 탑승
이곳 리우데자네이루 구시가 지역의 일부 지하철 열차의 구도는 베이징(北京) 지하철과 무척이나 닮아있다. 이 열차들은 전부 중국에서 생산한 것이다. 그외 리우데자네이루 도심과 시외를 이어주는 도시철도 및 곧 개통되어 2016년 올림픽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지하철 4호선에도 중국산 열차가 투입되게 된다.
리우데자네이루 지하철 4호선 책임자인 페드로 아우구스투스는 신화사 기자에게 “우리는 중국과의 협력에 아주 만족한다. 중국에서 생산한 열차는 모두 아주 훌륭한 열차이며 리우데자네이루 지하철의 운영능력을 크게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중국산 배에 탑승
리우데자네이루 소속이였던 니테로이는 현재 리우데자네이루와 바다를 사이에 두로 마주보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에 비해 생활원가가 상대적으로 낮아 적지 않은 사람들이 집을 니테로이에 마련하고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출근한다. 출퇴근 고봉기면 교통체증이 어마어마하며 대부분 출근족은 매일 페리를 이용해 통근하고 있다.
이런 페리들 중 적지 않은 부분이 아주 낡은 상태이며 일부는 심지어 60여년간 운영되기도 했다. 그러나 아름다운 푸른색의 페리가 유난히 눈에 띄였다. 이것이 바로 중국에서 생산한 “미얀바오산(麵包山)”호다.
“미얀바오산”호는 내부가 널찍하고 시설이 현대적이며 정수기, 위생실, 음료수와 간식을 판매하는 바, 장애인 전용 좌석, 맹인 전용통로, 자전거 선반 등을 구전하게 갖췄다. 이 배는 리우데자네이루-니테로이 페리중에서 유일하게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는 페리이기도 하다.
“미엔바오산”호는 현재 아침 저녁 출퇴근 고봉기에만 각각 3차례 왕복운행되며 적지 않은 승객들이 이 페리에 탑승하지 못한 점을 아쉬워하고 있다. 그러나 리우 주정부에서는 중국에 7척에 달하는 유사한 페리를 주문한 상태이며 이 페리들은 육속 중국에서 리우데자네이루로 운송돼 리우데자네이루와 니테로이 두 도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편리를 가져다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어 수업을 듣다
니트로이 해안에 위치한 이중언어 학교에 들어서면 선생님이든 학생이든 전부 기자에게 중국어 “니하오(你好)”로 인사한다.
“너의 이름은 무엇이니? 너의 중국어 이름은 무엇이니?”“저는 한자루이(韓家瑞)라고 합니다.”“저는 모어만니(莫曼妮)라고 합니다.”허베이(河北)대학에서 온 연구생 지원자 차이자오량(蔡兆亮)이 브라질 학생들에게 중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중국어 언어 공부 외 선생님들은 또 후루쓰(葫蘆絲), 중국 장기, 서법 등 과정도 개설했으며 체육시간에는 제기차기, 태극권 등 항목도 추가했다. 그외 학생들을 조직해 중국민악공연을 관람하고 학교에서 중국고대체육 사진전도 개최해 학생들이 문화층면에서 중국에 대해 더 깊이있게 요해할 수 있게 했다.
브라질 학생들에게 중국어를 가르치기 위해 지원자 선생님들은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해야만 했다. 이 공립학교 학생들 대부분이 영어를 몰라 지원자들은 늘 현지 선생님의 통역에 의존해야만 했다. 그외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니트로이까지 버스로 두시간씩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라 몇몇 지원자들은 새벽 네시면 기상해야 할 정도다.
그러나 이곳에서 교편을 잡은 지원자 리수톈커(李蘇甜珂)는 “이 아이들이 날마다 진보하는 모습을 지켜보면 성과감이 무척 크다. 이런 성과감에 힘든줄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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