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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레이지”현상 중국서 의논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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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한국어판 | 2015-05-14 10:32:46  | 편집 :  왕범

(자료 사진)

   [신화사 허페이 5월 14일] 손짓과 언어로 강렬한 불만을 표출하고 일부러 안전하지 않거나 안전을 위협하는 방법으로 차량을 운전하며 심지어 도로에서 다른 운전자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이른바 “로드레이지” 행위가 최근 쓰촨(四川) 청두(成都)의 한 여성 운전자가 차선을 바꿨다는 이유로 뒷차 남성 운전자에게 구타당한 사건이 발생한 뒤 사회의 광범한 주목을 받고 있다.

   쓰촨 청두 여성 운전자 구타사건 동영상이 노출된 뒤 대중의 뜨거운 의논을 불러일으켰다. 일부 네티즌들은 일리가 있든 없든 폭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고 문명하지 못한 운전행위는 처벌을 받아 마땅하다고 주장하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자가용 차량 규모가 상승하면서 교통체증은 이미 1, 2선 도시에서 점차 중소도시로 발전되고 있다. “로드레이지”라는 단어는 교통이 막히는 상황아래에서 운전하며 초조한 심리로 인해 발생하는 분노정서를 말한다. 적지 않은 운전자들이 도로에서 불만스러운 운전행위를 보면 손짓과 언어로 불만을 표출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더 큰 모순을 유발하기도 한다.

   여러 기구에서 조사한 데이터에 따르면 “로드레이지” 경향이 있는 운전자의 점유율이 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칸칸(吳坎坎) 중국과학원 심리전문가는 “로드레이지”의 형성 원인은 아주 복잡하다면서 이는 사회적인 스트레스, 교통체증, 문명하지 못한 운전 행위 등 다양한 현상이 작용한 결과물이며 사람들의 불량한 정서를 불러일으키고 운전자의 분노정서, 행위를 유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공안부 교통관리국에서 통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로드레이지”로 인한 도로 교통사고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비록 그 단속에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무리하여 차선을 변경하고 규정에 따라 양보하지 않으며 불법적으로 도로를 점거하고 불법적으로 앞차를 추월하는 등 행위의 처벌량이 여전히 끊임없이 상승하고 있다.

   한편 심리학자 우즈훙(武志紅)은 운전과정에 분노정서가 나타나거나 타인으로부터 “능욕당했다”고 느낄 경우 제때에 심리상태를 조정해야 하며 불필요한 번거로움에 연루되어 작은 일에 힘을 쓰다 큰일을 그르치는 것을 피면해야 한다고 밝혔다. [글/신화사 기자 주칭(朱青), 번역/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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