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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사 선양 5월 14일] 12일, 중유럽 국제비지니스스쿨이 랴오닝(遼寧) 선양(沈陽)에서 인터넷창업과 관련된 포럼을 개최했다. 소문을 듣고 찾아온 창업자가 회의장을 가득 채워 주최측은 100개에 가까운 좌석을 더 추가했다.
포럼에서 스마트 TV에서부터 무인자동운전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농약 잔류량 측정이 가능한 젓가락에서부터 교통체증 상황을 알리는 휴태폰 GPS에 이르기까지 다소 터무니없어 보이는 창의력들이 창업자들의 끊임없는 상상을 유발해냈다.
최신 《중국인터넷발전상황통계보고서(中國互聯網發展狀況統計報告)》에 따르면 2014년 말까지 중국 네티즌 규모는 6.49억에 달했으며 인터넷 보급율은 47.9%에 달했다. O2O시장의 신속한 발전이 업종을 이끌어가는 비지니스 패턴으로 부상하고 있다.
베이징(北京) 중관촌(中關村)의 처쿠(車庫)커피숍은 이미 인터넷 창업자들의 “성지”로 되었다. 이곳에서 창업자들은 사람마다 커피 한잔만 주문하게 되면 하루동안 무료 오픈형태의 사무환경을 향수할 수 있고 수많은 창업자들과 자신의 소감, 체험과 경험을 교류할 수 있다. 창설된지 4년 간 수백개의 성공적인 창업 프로젝트가 이곳에서 탄생했고 수백억달러에 달하는 거래액이 이곳에서 탄생했다.
베이징대학의 야간 경비원 장차오펑(張超峰)은 바로 이곳에서 창업의 꿈을 키웠다. 여가시간이면 그는 늘 커피숍에서 그의 결혼・연애 사이트를 설계했다.
“미국, 유럽 등 나라, 지역과 비교할 경우 중국의 시장경제는 조금 늦게 시작됐고 메커니즘도 보완된 상태가 아니지만 이는 다양한 신흥, 훌륭한 실력을 갖추지 못한 소기업과 젊은 창업자들에게 창업의 기회를 가져다주기도 했다. 중국의 인터넷 창업은 문턱이 아주 낮으며 많은 창업자들이 타오바오(淘寶), Tmall을 통해 상품 마케팅을 펼치고 있고 이는 오프라인에서 창업하기보다 쉽고 원가도 훨씬 낮다.” 천웨이루(陳威如) 중유럽 국제비지니스스쿨 교수가 이와 같이 말했다.
기세드높은 온라인 창업 붐에 대해 천웨이루는 우려도 보였다: “모든 사람들이 온라인 창업에 적합한 것은 아니다. 특히 막 졸업한 대학생들은 더 많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비지니스 관련 경험과 인생 경력이 아직 부족하기에 정부의 인도와 교육계의 도움, 인솔이 필요하다.” [글/ 신화사 기자 순런빈(孫仁斌), 번역/ 신화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