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 하이커우 5월 21일] 중국의 농산품은 일찌감치 국제시장에 진입했으며 최근 몇년 사이에 브랜드화 방식으로 “해외진출”의 길을 개척하고 있다. WTO의 통계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농산품 수출 무역 규모는 끊임없이 확대되고 있으며 2007년에 370억달러에 달했던 수출액에 비해 2014년에는 713억달러를 달성했다.
무역량의 상승 외에 중국의 농산품 브랜드는 국제적인 홍보에서도 여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15년 이탈리아 밀라노 엑스포에서 중국 각지의 농산품이 중국관 내에서 설명회, 성과전시 나아가 테마문화전시 등 형태로 전시되었으며 국제 판매 통로를 진일보 확장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농산품의 국제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이미 중국 농산품 “해외진출”의 급박한 수요가 되었으며 농산품의 브랜드화를 실현하는 것은 이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중국의 농업기업들에서도 이 점을 인식했으며 표준화된 생산과 관리 방법 및 끊임없이 농업기술을 혁신하는 것을 통해 농산품의 부가가치를 향상시키고 있으며 브랜드화를 빌어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 농업부에서 통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농산품 등록상표 량은 2008년의 60만건에서 2012년의 125.15만건으로 늘어났으며 4년 사이에 한배 성장하는 신속한 발전추세를 보였다.
한편, 다른 부족점은 브랜드 자체에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농산품 브랜드는 현재 엄중한 포지셔닝 모호 상황이 존재하며 이는 주로 “한가지 제품에 다양한 브랜드가 부여되는” 것과 브랜드 의미가 빈약한 두가지 부분으로 나뉜다고 주장하고 있다.
양이(楊易) 중국농업부 대외경제협력센터 주임은 농산품의 해외진출을 촉진하는 것은 실력있는 대형 기업이 앞장서 “해외진출”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게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외 농업생산, 구매와 판매, 물류, 가공을 포함한 풀 산업 체인을 형성해 국제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글/ 신화사 기자 우쿤펑(伍鯤鵬), 번역/ 신화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