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춘영(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0일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이 싱가포르 샹그릴라 대화회의에서 한 남해문제 관련 발언에 대해 기자의 질문에 대답했습니다.
대변인은 중국측은 미국측이 중국의 남해주권에 대해 횡설수설하는 것을 단호히 반대하며, 미국측이 남해지역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중미관계를 해치는 언행을 중지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화춘영 대변인은 남해문제에 관해 다음과 같은 6개 주장을 강조했습니다 .
1, 중국의 남해주권과 관련 권리 주장은 장기적인 역사과정에 형성된 것으로 충분한 역사와 법리 의거가 있습니다.
2, 중국이 남사군도 부분 섬에서 진행하는 건설활동은 전적으로 중국 주권범위 내의 사항으로 합법적이고 합리하며 기타 나라를 겨냥한 것이 아닙니다.
3, 중국은 대국으로서 더욱 많은 국제적 책임과 의무를 감당하고 있습니다.
4, 오랜기간 여러 나라들은 국제법에 의거해 남해에서 항행과 비행의 자유를 향유하고 있습니다.
5, 현재 중국과 아세안 나라들은 남해문제 처리에 관해 명확한 합의를 달성했습니다. 당사국들이 협상을 통해 분쟁을 해결하고 남해의 평화와 안정은 중국과 아세안 국가들이 함께 수호합니다.
6, 미국은 남해문제의 당사국이 아니며 남해문제는 중미간의 문제가 아니고 또한 중미간의 문제가 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대변인은 중국은 미국이 중미관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의 큰 국면에서 출발하여 남해지역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중미관계를 해치는 언행을 중지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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