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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고위층, 양국 미디어 교류 적극 추진

출처 :  인민망 한국어판 | 2015-06-27 10:10:28  | 편집 :  왕범

   중국과 러시아 양국 미디어 교류가 전성기를 맞았다. 양국의 대형 미디어포럼이 6월 25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림에 따라 류치바오(劉奇葆) 중공중앙 정치국위원 겸 중선부 부장과 알렉세이 그로모브(Alexey Gromov) 러시아 대통령실 제1부실장이 개막식에서 협력 강화 의지를 표명했다. 당일 서명한 9개 양자 미디어협력 문건은 양국이 국제 정보전달 분야에서 새로운 공간 개척에 나서겠다는 것을 시사한다.

   중-러 미디어협력은 양국 원수의 지지를 받았다. 올해 5월 시진핑 주석이 러시아를 방문했을 때 푸틴 대통령과 2016년과 2017년을 양국 미디어 교류의 해로 정하기로 공동 발표했다.

   중국과 러시아 간 높은 수준의 국가관계는 양국 미디어 교류에 더욱 탄탄한 기반을 제공해 전례없는 규모와 수준에 도달하게 했다. 양국 관계의 발전 대세에 순응해 2002년 양국 미디어협력기제가 수립된 이후로 양국 미디어는 중-러 ‘국가의 해’, ‘언어의 해’, ‘관광의 해’, ‘청년우호교류의 해’ 등의 문화 분야 사업을 추진함과 동시에 공동으로 국제미디어서밋(World Media Summit) 및 ‘안녕, 중국(你好,中國)’ 다매체 이중언어교육 등의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또한 양국 관영 TV방송국, 라디오방송국, 인터넷방송국 간의 합작 프로그램 제작을 비롯해 주류 간행물과 통신사 간의 고위층 왕래 및 대화를 강화해 양국 청년 기자들의 원고 공모 연간행사 및 양국 출판사 간 고전도서 상호번역 등 사업을 완성했다.

   미디어교류는 양국의 공공외교의 중요한 역량으로 상호이해와 사실규명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전면적이고 객관적이고 정확한 보도로 양국 국민 간의 이해와 믿음의 교량을 수립해 현재 중국꿈과 ‘러시아정신’에 더욱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와 다양한 내용을 제공하여 양국의 문명적 교류를 더욱 추진시킨다.

   올해는 세계반파시즘 전쟁승리 70주년이다. 양국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아시아와 유럽의 주요 전쟁터로 각종 경축 및 기념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현 양국 미디어의 교류와 협력의 핵심은 국제사회에서 양국의 발언권을 한층 높이고, 더욱 효과적으로 국제사회에 2차 대전 승리 성과와 국제공평정의 수호에 대한 양국의 견고한 입장을 전달해 모두가 힘들게 찾아온 평화를 소중히 여겨 다시는 전쟁의 비극이 재연되지 않도록 하는 데 있다.

   이번 양국 미디어포럼은 내년과 내후년 양국 미디어교류의 해에 앞서 열리는 전야제격 행사이며, 양국의 전면적 전략협력 파트너 관계의 새로운 표상이기도 하다. (번역 감수: 조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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