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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협력기구의 국제 영향력이 점점 커가고 있다

출처 :  신화망 한국어판 | 2015-07-09 09:08:22  | 편집 :  전명

   상하이협력기구의 국제 영향력이 점점 커가고 있다——루킨 모스크바 국제관계대학 동아시아 및 상하이협력기구 연구센터 주임과의 인터뷰

   [신화사 모스크바 7월 9일] 상하이협력기구(SCO)가 성립되어서부터 지역안전과 안정을 수호하고 회원국의 공동 발전을 촉진하는 면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었고 점점 더 국제 영향력을 보유한 다자 협력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다. 알렉산드로 루킨 모스크바 국제관계대학 동아시아 및 상하이협력기구 연구센터 주임이 상하이협력기구 우파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신화사 기자의 인터뷰에 응할 당시 이와 같이 밝혔다. 

   루킨은 상하이협력기구는 안전 영역에서 이루어낸 협력 성과가 가장 뚜렷하다면서 “주로 정기적으로 대테러 군사 훈련, 대테러 정보 교류, 정보 부서의 조화 행동을 조직한 것 등 부분에서 구현된다”고 말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올해 5월 러시아 방문 기간 중러 양국은 실크로드 경제벨트 건설과 유라시아 경제 연합 건설 연결 협력에 관한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서는 쌍방이 양자와 다자 메커니즘, 특히 상하이협력기구 플랫폼을 통해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루킨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이 성명은 상하이협력기구에 새로운 임무를 제시했다. 즉 실크로드 펀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상하이협력기구 ”인롄체(銀聯體)” 등 금융 기구를 통해 금융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며 러중 양국 전문가들이 이 부분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중국에서 제기한 실크로드 경제벨트 구상은 현재 상하이협력기구가 경제 영역에서의 교착 상태를 열어줄 수 있으며 상하이협력 기구의 역할, 특히 경제 방면의 역할이 뚜렷하게 보강될 것이다. 

   인도와 파키스탄의 상하이협력기구 가입 프로세스를 가동하는 것 역시 우파 정상회의에서 논의할 의제중의 하나이다. 루킨은 “인도와 파키스탄이 가입한 후 상하이협력기구는 보다 강대하고 영향력이 있는 국제 기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상하이협력기구 회원국 정상들은 우파에서 제2차 세계대전 승리 70주년을 경축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하게 된다. 루킨은 이에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소련은 중국의 항일전쟁을 위해 기술과 전문가 지지를 제공했고 반대로 중국 군의 영용한 저항이 일본 침략자들이 소련으로 진공하지 못하게 했다. 그젯날 우리의 ”맹우 러시아와 중국이 전면적 승리에서 발휘한 역할을 망각하고 있는 오늘 우리는 반드시 자주 이를 환기시켜야 한다.” [글/신화사 기자 원신(溫馨), 번역/ 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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