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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 인어복 지은 충칭 아가씨…어린 시절 ‘인어꿈’ 이뤄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2015-08-02 08:59:40 | 편집: 필추란

   인어복을 입은 판가오제가 수중에서 늘씬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안데르센의 동화 ‘인어공주(The Little Mermaid)’에서 아름다운 인어공주는 사랑을 위해 물거품이 되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다. 충칭에 두 손으로 자신의 꿈을 한땀한땀 바느질하는 아가씨가 있다. 그녀는 판가오제(潘高潔, 22세)로 그녀의 직업은 모델이다.

   판가오제는 어릴 때부터 인어공주를 무척 좋아했다고 한다. 작년 여름 그녀는 윈난의 재봉사 친구에게 2500위안을 들여 인어복을 맞춤 제작했다. 하지만 만든 인어복은 판가오제의 마음에 들지 않아 그녀는 차라리 자신이 만들기로 했다. 판가오제는 맞춘 인어복 샘플을 참고해 도면에 디자인을 하고 각지에서 재료를 구입했다.

   후에 판가오제는 인터넷에 온라인 매장을 열어 자신이 만든 인어복을 판매했다. 판가오제는 인어복 제작의 어려움은 물고기 꼬리의 무게와 형태에 있다며 꼬리 하나를 만드는 데만 꼬박 2주일이 걸린다고 말했다. 판가오제는 고급 재료를 선택해 만든 인어복은 무척 인기가 있어 이미 10개 넘게 팔았고 영국 고객도 있다고 말했다. 인어복의 가격은 1800위안~4000위안으로 다양하다.

   모델과 온라인 매장의 점주 외에 판가오제는 수영 코치도 겸하고 있다. 판가오제는 자신이 인어복을 팔아 버는 돈은 하루 모델료보다는 적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건 저의 취미예요. 전 꼭 계속할 거예요”라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번역: 이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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