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 베이징 8월 6일] 환구시보(環球時報)가 5일 보도한데 의하면 장머레이(章默雷) 중국 위인납상관 관장이 4일, 《환구시보》에 단독으로 다음과 같이 전했다. 김정은 조선 최고지도자의 비준을 거쳐 중국 위인상납관과 조선 협력 측은 평양 만경대 풍경구에 밀랍상 전시관을 공동으로 건립할 계획이며 여기에는 조선을 방문했던 중국 지도자의 밀랍상도 포함된다.
밀랍상 전시관은 김일성 생가에서 불과 수백미터 떨어진 곳에 설치된다. 소개에 의하면 전시관 부지면적은 약 5000 제곱미터로 조선 노동당 혁명투쟁사와 지도인물을 전시하는 ‘혁명관’, 조선을 방문한 적이 있는 각 국 원수들 및 정부수뇌를 소개하는 ‘우의관’, 건국 이후의 영웅 및 모범인물들을 전시하는 ‘공훈관’ 등 세개 부분으로 구성된다.
장머레이는 “환구시보”를 향해 지난해 만경대를 참관한 뒤 이 곳이 밀랍상 전시관을 건립하기에 좋은 곳이라는 생각을 했고 얼마후 김정은에게 이를 제안하는 편지를 정식으로 썼으며 매우 신속하게 비준받았다고 그 협력배경을 설명해주었다.
밀랍상 전시관 공동 건립에 조선 만수대예술창작사가 협력 측으로 참여했다. 이 창작사는 조선 지도자 이미지를 위한 예술품을 전문 책임지고 창작해왔고 근 2000명에 달하는 예술가 및 종업원을 보유한 매우 큰 규모를 자랑한다. 조선에서 이름있는 이 예술창작사의 사장은 장관급 간부로 알려져 있다. (번역/신화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