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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5일 17시, 산시성(陝西省) 첫 모유창고가 SNS 웨이신(微信, 위챗)을 통해 모유 확보량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알렸다. 이에 모유를 기증하겠다는 엄마들의 전화가 빗발쳤으며, 어떤 사람은 아이를 안은 채 기증하러 오기도 했다.
정펑잉(鄭鳳英) 산시성 제4 인민병원 신생아과 주임의 말에 따르면, 모유창고가 정식 운영된 3개월 동안, 112명의 엄마들이 총 13,617ml의 모유를 기증해 상태가 위독한 아기 약 100명이 무료로 모유를 먹을 수 있었다. 그러나 9월 이후, 저장된 모유가 바닥을 드러냈고 어쩔 수 없이 웨이신에 지원을 요청한 것이다.
9월 16일, 수많은 엄마들이 모유를 기증하러 왔다. 이들은 최근 3개월 내의 건강검진 결과를 제출해야 했으며, 만일 없는 경우에는 피검사를 실시했다. 그 다음에는 모유창고에서 전용 유축기를 사용해 모유를 짰다. 간호사는 기증자의 성명, 유축 시간, 모유량, 소독 시간, 입고 시간 등을 기록한 뒤 모유의 기준 통과 여부를 결정했다.
이틀간의 긴급 모집 기간에 40여 명의 엄마들이 기증을 했고, 모유 저장량이 8,000ml를 넘겨 부족사태가 다소 완화됐다. (번역: 이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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