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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더유(魏德友)가 신장(新疆) 사얼브라커초원에서 (6월2일 촬영).
중국-카자흐스탄 변경인 신장 사얼브라커초원의 황혼은 아득하고 한적한 아름다움이다. 오렌지 적색의 태양이 광활한 지평선으로 떨어지면 초원 깊은 곳은 서늘한 기운이 점차 짙어간다. 어두운 밤이 대지를 삼키고 오직 고독하게 서있는 백양나무만이 고개를 들고 힘있게 서서 희미한 석양빛에 연연해있다. 노을의 잔조를 밟으며 초원의 목민들은 소와 양을 몰고 사얼브라커초원과 국경선이 인접한 춘추목장에서 다른 곳의 하계목장으로 전이한다. 끝없이 펼쳐진 초원에는 76세의 웨이더유와 그의 100여마리 양만 남았다. 변경을 반세기 넘게 지켜온, 32년 당령을 가진 이 노당원은 고독한 생활에 적응됐다. [촬영/ 장샤오룽(張曉龍)]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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