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질공원 허난 다이메이산, 12억 년이나 기다렸어요!

허난(河南)성 뤄양(洛陽)시 신안(新安)현에 위치한 다이메이산(黛眉山) 풍경구는 세계지질공원으로서 총면적 75제곱킬로미터, 삼림 피복율 95%이상, 최고 높이 해발 1346.6미터를 자랑하며, 중국에서 유일하게 삼면이 황허로 둘러싸인 원시 생태 관광지이다.

다이메이산은 고지대 화원, 고산 습지, 지질 화랑, 황허 전망 등 4대 경관으로 구성되며, 100여 곳에 달하는 각종 풍경구가 펼쳐진다. 거닐다 보면 그림 속에서 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이 이곳의 가장 두드러지는 특색이다.

다이메이산은 자연이 빚어낸 걸작으로, 지질 풍경구와 지질 유적지가 교차하는 곳이며, 지질학적으로 화베이(華北) 남단에 위치하며 타이항산(太行山), 허난과 안후이(安徽), 허베이(河北)와 산둥(山東) 구조단구가 만나는 곳이다. 12억 년 전, 지층이 내려앉기 시작하면서 생긴 흔들림에 의해 지역 전체가 바다 밑으로 가라앉았다가 시간이 흐른 뒤 다시 육지로 솟아올랐다. 현재, 풍경구에 분포되어 있는 무수한 지질 유적, 생물자원, 인문적 유산은 이곳의 지질학적 변천을 담은 살아 있는 사전으로, 다이메이산 지질이 12억 년 동안 침강과 융기를 반복하며 진행된 지질환경의 변천 과정이 담겨 있다.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