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허우즈후이(侯志慧)
여자 4개 체급에서 중국팀은 올림픽 “신인”들을 내세웠지만 절대적인 실력을 갖추고 있다. 선봉을 맡은 허우즈후이(侯志慧)는 최근 연속 200킬로그램 이상을 들어올린 성적을 따낸 선수로서 48킬로그램 체급에서 그와 맞설 상대가 없다. 53킬로그램 체급의 리야쥔(黎雅君)과 63킬로그램 체급의 덩웨이(鄧薇)는 올해 올림픽 선발전에서 종목별(인상 혹은 용상) 세계 기록을 돌파했고 69킬로그램 등급의 시앙옌메이(向豔梅)는 지난해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손쉽게 우승을 차지했다. 중국 여자팀이 4개 금메달을 취득하는 것은 놀랍지 않은 결과라 할 수 있다.
중국팀의 6명 남자선수 중에는 두명의 올림픽 챔피언이 들어있다. 그들은 56킬로그램 체급 베이징 올림픽 챔피언인 룽칭취안(龙清泉)과 77킬로그램 체급의 런던 올림픽 챔피언 인 루이샤오쥔(呂小軍)이다. 룽칭취안은 최근 연속 우승을 차지하고 있는 조선의 명장 엄윤철에 도전할 예정이고, 루이샤오쥔은 “상대가 자신뿐이”여서 리우에서 우승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62킬로그램 등급의 천리쥔(諶利軍)은 현재 컨디션이 최상인데다 가장 큰 상대인 조선의 김은국선수가 리우 올림픽에 참가할 가능성이 거의 없어 이 체급에서 서스펜스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반적으로 볼 때 중국팀이 역도 종목에서 앞자리를 선점하는 것은 거의 확정된 것으로서 리우 올림픽에서 얼마나 새로운 기록을 창조할지만 서스펜스다. 지난 한개 올림픽 주기 동안 이미 적지 않은 체급에서 막강한 “페노메논 선수”들이 나타나 그들이 리우에서의 활약을 기대해 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