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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대통령, '미국과 결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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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중국국제방송국 | 2016-10-06 09:24:02  | 편집 :  박금화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4일 마닐라에서 자신의 임기 내에 "미국과 결별"할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미국 백악관은 미국과 필리핀의 외교 소통 채널이 여전히 원활하다고 전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날 필리핀 유대인연합회에서 발표한 연설에서 "외교 정책을 변경"해 최종적으로 임기 내에 "미국과 결별"하고 러시아와 중국과 관계를 발전시킬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필리핀은 미국의 태도에 실망했다고 말했다.

   조시 어니스트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4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필리핀의 외교 소통 채널이 여전히 원활하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측은 양자 관계 중대 조절에 관한 필리핀 정부측의 그 어떤 공식적인 소식을 접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날 필리핀과 미국은 마닐라에 위치한 필리핀 해군 해병대 총부에서 2016년 합동상륙훈련을 개시했다.

   필리핀 군부측은 이번 합동 훈련에는 미군 1100여명과 필리핀군 약 500명이 참가했다고 소개했다.

   이는 2015년에 비해 규모가 현저하게 축소된 것입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일전에 이번 필리핀과 미국의 합동 군사훈련은 "필리핀과 미국간의 마지막 군사훈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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