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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베이징 10월 12일] 발표, 폭발사고, 리페어(repair), 사용 금지, 판매 중단, 리콜, 생산 전면 중단… 한국의 삼성 Galaxy Note7 폰은 출시된 4개월동안 파란만장한 운명을 겪더니 종당에는 “안녕”을 고했다. 10월 11일, 삼성에서 공지를 정식 발표하면서 여러 나라 사용자들에 민폐를 준 이 “사태”가 마침내 종결되었다.
그러나 이것 외에 삼성 세탁기의 폭발뉴스도 지난 9월말에 널리 보도된 바 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삼성은 현재 애플사에 패소한 연타마저 겪고있다. 이 사고들로 야기된 도미노효과는 점차 번져가고 있다… 구경 무엇이 삼성의 명예를 “실추”하게 만들고 있는가?
“선수치기”에 눈멀다- 서두르면 일을 그르친다
(자료 사진/ 삼성 Note7)
지난해 8월 13일, 삼성은 Note5 폰을 정식 공개했다. 올해 삼성전자 고위층은 iPhone 신기종보다 빠른 발표를 위해 Note7의 공개 진척을 10일간 앞당기기로 결정했다. 홍채인식, 곡면화한 기체 디자인 등 혁신적 과학기술의 Note7은 그렇게 8월 3일에 발표되었다.
“애플은 이번 기회의 승자였으며 더 많은 시간을 얻었다.” 사람들이 삼성의 Note7과 애플사의 iPhone 사이에서 고민하던중, 전자가 폭발사고로 인해 옵션에서 배제되면서 수혜자로 된 후자는 시장기회를 거머쥐게 되었다.
설상가상- 세탁기에도 결함 발견
(자료 사진)
휴대폰 폭발이 끊임없이 발생함과 아울러 삼성사 타제품에도 폭발 등 안전 결함이 나타났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세탁기에 관한 여러 폭발보고를 접수한 상태며 삼성사의 일부 특정 기종 세탁기를 구매한 소비자들은 경각성을 높이길 요구했다.
미국 ABC는, 지난해 소비자 21명이 CPSC에 “구매한 탐로드 세탁기에 폭발 및 해체사고가 발생했다”고 보고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앞서 삼성 세탁기는 뉴질랜드, 호주에서도 발화사고가 여러번 발생한 바 있으며 호주에서는 14.4만대가 리페어되었다.
사면초가--애플에 1.2억달러 배상해야
그야말로 줄악재였다. 안전 결함이 지속적으로 발효됨과 더불어 삼성과 애플 간 “특허전” 판세도 새로 발표되었다. 10월 8일, 미국 연방대법원은 “아이폰의 외관 특허를 침범한 삼성은 이에 1.2억달러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자료 사진)
도미노효과에 요행이란 없었다
첫 폭발사고로부터 지금까지 근 두달이 지난 가운데, 삼성 Note7 폭발의 “도미노”효과는 이미 드러나기 시작했다.
단기적 재무 영향으로 보면, 삼성 주가는 8월 중순에 최고치를 기록했었으나 폭발사고가 발생한 9월 중순부터 삼성투자자들에게 공황성 투매가 불거지면서 삼성전자 주가는 9월 9일에 폭락한데 이어 그후 이틀간은 2008년래 최대 낙폭을 기록하고 시가는 220억달러 줄었다. 삼성 증권사 연구원은, Note에 대한 삼성전자의 판매 중단 및 리콜 결정으로 회사 하반기 영업이윤은 8200억원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자본과 기회는 다시 쌓으면 되지만 잃어버린 신뢰는 막심한 댓가를 치러야 한다. 장기적으로 보면 Note7로 인해 삼성폰이 수년간 쌓아온 착실한 명예에 “불안전”이라는 딱지가 붙여져 마니아층이 대거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향후의 휴대폰시장에서 삼성사가 언제쯤 철저한 명예 회복을 이뤄낼지는 미지수로 남아있다.
원문 출처: 중국신문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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