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인터뷰] “중국만이 우리를 도울 수 있다”--두테르테 菲 대통령과의 인터뷰

   [신화망 마닐라 10월 18일] (양커(楊柯) 양텐무(楊天沐) 마정(馬崢) 기자)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최근에 필리핀은 중국과 함께 경제 및 무역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간 전통우호관계를 진일보로 향상시키길 바란다고 밝혔다.

   두테르테는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초청으로 18일부터 21일까지 중국을 국빈방문한다. 방중 전 그는 대통령궁에서 신화사 기자와 가진 특별 인터뷰에서 필중 양국은 사이좋은 이웃이며 이번 방문을 통해 중국에 대한 이해가 심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두테르테는 중국 정부와 인민들에게 높은 평가를 보냈다. 그는 중국에 대해 “인민이 근면하고 정령(政令)이 막힘없다”면서 국제사회는 중국에 일치한 존중을 보냈으며 이는 명실상부한 것이라 말했다.

  두테르테: 전쟁은 해결책이 아니다...타국이 남중국해 사안에 간섭하는 것을 반대

  남중국해 사안과 관련해 두테르테는 필리핀은 대립과 담판중 후자를 선택한다며 얼마간의 수역을 위해 전쟁을 불사르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라 전제하고나서 “우의와 경제무역 협력을 많이 논의하고 이견은 조금만 논의할 것이다. 전쟁은 해결책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두테르테는 타국이 남중국해 사안에 간섭하는 것을 반대한다며 “나는 남중국해 사안과 관련해 다른 나라와의 협의에는 흥미가 없고 오로지 중국과 이야기하고 싶을뿐”이라 밝히고나서 중국과 함께 이 수역을 공동 개발할 뜻이 있다고 말했다.

   두테르테: 중국만이 우리를 도울 수 있다

   두테르테는 필리핀의 마약소탕전에 중국이 지지를 보내준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그는, 중국은 마약소탕작전에서 다른 서방나라들과는 달리 입으로만 지지한 것이 아니라 여러 행동으로 보여줬다고 밝히고나서 중국의 도움으로 부설된 마약사범 재활원도 머지않아 오픈된다고 덧붙였다.

   그외 두테르테는 중국에서 주도하고 있는 “일대일로” 건설과 관련해 필리핀의 적극적인 가입 의사를 비추면서 “철도가 없이는 여느 국가도 빠른 발전을 이뤄낼 수 없다. 철도가 절실한 필리핀을 위해 중국에서 소프트론을 제공해주길 바란다. 시간이 주어진다면 우리는 천천히 갚을 것”이라 말했다.

   이번 방중과 관련해 두테르테는 과거에도 중국을 여러번 방문한 바 있지만 대통령의 신분으로는 첫 방문이라 말하면서 이 기회를 빌어 중국과 대화를 나눠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협력을 강화하고 싶다고 밝혔다.

   두테르테는 “나의 이번 방중은 대화를 나눠 확고한 지지를 얻어내기 위해서이다. 나는 중국 측과 협력할 용의가 있다. 중국 정부에서 우리의 나라 및 경제 건설에 도움을 주고 필리핀에 힘을 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필리핀과 중국은 사이좋은 이웃이며 양국간에는 유구한 전통우호관계를 가지고 있다.

   두테르테는 “내 할아버지도 중국인이었다. 중국만이 우리를 도울 수 있다”며 절실한 뜻을 내비쳤다.

원문 출처: 신화사

  中, 필리핀 등 남중국해 해당 나라와 남중국해 평화와 안정 공동수호할 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