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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그는 바람때문인가? 바람은 누가 ‘훔쳐’ 갔나?...전문가, 스모그 관련 핫 이슈에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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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 2016-12-21 14:58:17  | 편집 :  리상화

   [신화망 베이징 12월 21일] (가오징(高敬) 기자) 최근, 중국의 북방지역 특히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天津)-허베이(河北) )일대는 며칠간에 걸쳐 스모그에 휩쌓여 있고 심한 곳은 최고치를 경신할 정도로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터넷에 스모그와 관련한 많은 분석과 의혹이 실려 있는 상황에서 환경보호부는 20일, 여덟 분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대중들이 의혹을 품고 있는 문제에 대해 해답을 주었다. 당신의 관심사항이 여기서 답을 찾을 수 있기 바란다.

   Q1: 네이멍구(內蒙), 산시(陝西), 산시(山西) 3개 성의 오염이 징진지 스모그의 주요 원인인가요?

(环境)(4)北京雾霾持续

   중국환경과학연구원 차이파허(柴發合) 연구원: 대량의 관측과 시뮬레이션 연구를 통해 징진지의 심한 오염은 현지 오염물질의 누적과 타지 오염물질의 영향이 공동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징진지 자체의 오염물질 배출량이 큰 것이 주요 원인이고 PM2.5에 주는 영향이 70% 정도 차지한다.

   Q2: 풍력발전소와 삼북방호림(三北防護林, 중국의 동북, 화북, 서북지역의 방풍 보호림)이 징진지의 바람을 ‘훔쳐’ 갔나요?

   중국기상과학연구원 쉬상더(徐祥德) 원사: 국내외 연구에 의하면, 풍력발전소가 하류 몇 km 내지 몇 십 km 범위 내의 지면 풍속(風速)에 대한 영향은 뚜렷하다. 그러나 거리가 100km 넘으면 거의 영향이 없다고 볼 수 있다. 베이징을 예로 들면, 베이징에서 네이멍구까지 400km가 넘고 장자커우(張家口)까지는 200km 이다. 때문에 네이멍구와 장자커우의 풍력발전은 베이징지역의 풍속에 별로 영향을 주지 않는다.

   방호림의 풍력에 대한 영향은 주로 대기 경계층 이하의 지면에 가까운 대기층에만 준다. 징진지지역의 심한 오염을 몰아낼 수 있는 찬공기는 수직 높이가 대기 경계층보다 훨씬 높거나 1,500m 이상이다. 하여 삼북방호림은 찬공기와 한파를 막을 수 없거니와 하류 광대한 지역의 바람에도 영향을 줄 수 없다.

   Q3: 베이징 스모그의 주요 원인은 도대체 무엇인가? 어떤 성분으로 구성되었는가?

   베이징대학 셰사오둥(謝紹東) 교수: PM2.5의 생성원인은 아주 복잡한바 1차적인 원인과 2차적인 원인으로 나뉠 수 있다. 1차적인 원인은 또 인위적인 원인과 자연적인 원인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인위적인 오염이란 인류의 생활과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오염을 가리키며 여기에는 공업, 농업, 교통운송, 생활 등 면이 포함된다. 자연적인 오염에는 화산폭발, 삼림화재, 토지와 암석의 풍화 등이 포함된다.

   2차적인 오염이란 배출된 여러가지 오염기체, 예를 들면 이산화유황, 질소산화물, 휘발성 유기물질과 암모니아 등이 화학반응을 통해 생성된 2차적인 초미세먼지다.

   대기질 중 PM2.5의 주요 화학성분은 유기물질, 탄소 원소, 질산염, 황산염, 암모늄염, 염소염 등이다. 각 지방으로부터 입수한 분석결과를 보면, 현재 PM2.5의 주요 원천은 석탄, 공업, 자동차, 날리는 먼지와 생물물질의 연소 등이다.

   Q4: 정부에서 이미 엄한 단속 조치를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심한 오염은 여전하다. 해결방법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가?

   칭화(清華)대학 허커빈(賀克斌) 원사: 데이터 분석을 보면, 징진지지역의 PM2.5 농도는 매년 하강하는 추세다. 2013년, 베이징 PM2.5의 연간평균 농도는 89.5㎍/입방미터 이었고 2014년은85.9㎍/입방미터로 떨어졌으며 2015년도 지속 하강, 80.6㎍/입방미터로 떨어졌다.

   현재까지, 올해 베이징시 PM2.5의 평균 농도는 동기대비 9.2%감소한 69㎍/입방미터,허베이(河北)성의 PM2.5 평균 농도는 동기대비 9.1%감소한 70㎍/입방미터이다.

   올해 베이징, 톈진, 허베이의 공기질이 양호한 날은 모두 작년보다 소폭으로 증가했다. 겨울에 들어 심한 오염날씨가 빈번해 진것은 우리가 지속적으로 징진지지역의 동계 오염퇴지 작업, 즉 동계 난방공급 기간의 오염물질 배출 강도를 낮춰야 함을 의미한다.

   Q5: 스모그를 다스림에 있어서 무엇 때문에 번번히 자동차가 타겟으로 되는가?

   베이징공업대학 청수이위안(程水源) 교수: 베이징 현지의 오염물질 중, 자동차 오염물질 배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31.1%, 석탄은 22.4%, 공업생산은 18.1%, 날리는 먼지는 14.3% 이다. 때문에 베이징시에서 자동차 주행통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상당히 필요한 것이다. (이상 자료 사진)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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