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외교부 공식 사이트)
일부 언론이 아베 일본 총리가 진주만 방문을 통해 '2차대전 역사를 완전히 청산'하려는 내용을 보도한데 관해 화춘잉(華春瑩) 외교부 대변인은 27일, 중국 등 아시아 피해국의 화해가 없이 일본역사를 어정쩡하게 넘길 수 없다고 표했다.
이날 가진 정기 기자회견에서 한 기자는 교도통신은 '너그러운 마음'과 '역사화해'는 아베 일본 총리의 진주만 방문의 키워드로 될 것이며 아베총리는 진주만 방문을 통해 '2차대전 역사를 완전히 청산'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는데 이에 어떤 평가를 가지는가 하는 질문을 던졌다.
화춘잉 대변인은 "진주만을 찾아 '위령'하는 것으로 2차대전 역사를 완전히 청산하려는 것은 일방적인 염원"이라고 지적하면서 세계 반파시즘 전쟁의 동방 주요 전쟁터는 중국에 있으며 중국인민은 세계 반파시즘 전쟁의 승리를 위해 거대한 민족적 희생을 치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 등 아시아 피해국의 화해가 없이 일본역사는 어정쩡하게 넘길 수 없다고 말했다.
화춘잉 대변인은 일본 지도자는 중요한 책임을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역사에 책임지고 미래에 책임지는 태도를 지니고 과거 침략사에 대해 진심어린 반성을 하고 과거와 철저히 선을 긋어야 한다고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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