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신화망 베이징 2월 23일]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 UNICEF)은 20일 나이지리아, 소말리아, 남수단과 예멘 등 4개국에서 발생한 기근으로 올해 약 140만 명의 어린이가 극심한 영양실조로 사망할 것으로 추산했다.
프랑스 AFP는 유니세프의 데이터를 인용, 근 2년 가까이 내전 중인 예멘에는 급성 영양실조 어린이가 46만2천 명, 나이지리아 북동부에는 극심한 영양실조 어린이가 45만 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기근조기경보시스템네트워크(FEWS NET)는 나이지리아 보르노주 일부 지역은 작년 연말부터 기근에 시달리고 있지만 원조단체가 갈 방법이 없어 재난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말리아는 가뭄으로 인해 18만5천 명의 어린이가 기아 상태에 있다. 유니세프는 이 수는 앞으로 몇 달 안에 27만 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남수단에는 현재 영양실조에 걸린 어린이가 27만 명이 넘고, 북부 연합성 일부 지역은 기근 발생을 선포했다.
앤서니 레이크 유니세프 사무국장은 “우리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다”면서 신속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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