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3월 9일] (왕쥔(王軍), 왕샤오펑(王小鵬), 저우웨이(鄒偉) 기자) ‘3.8’세계 여성의 날 당일에도 시짱(西藏)과 신장(新疆) 대표단의 여성 전국인민대표대회(약칭: 전인대) 대표들은 시사에 집중하고 민생에 관심을 두면서 바쁘게 지냈다. 그들은 가장 좋은 명절 선물은 바로 대중의 목소리를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현장에 가져와 대표의 직책을 이행하면서 보내는 것이라며 이것은 그 어떤 축하보다도 의미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뤄바족 대표 자시양진: 기능이 완비한 ‘샤오캉’ 시범촌을 건설
전인대 대표, 시짱 산난(山南)시 룽즈(隆子)현 더우위(斗玉) 뤄바(珞巴)민족향 자시양진(紮西央金) 향장은 “비록 외진 지역이지만 나라의 훌륭한 정책은 가까이 있다”고 말했다.
자시양진은 올해 자기가 가져온 민중의 제안은 국경 지역에 종합적으로 기획하고 부대시설이 있으며 경치가 아름답고 기능이 완비한 샤오캉(小康) 생태시범촌을 건설하여 현지 주민들이 집 앞에서도 도시 사람들처럼 공공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짱족 대표 이시줘가: 더욱 많은 고향 사람들과 함께 빈곤에서 벗어나 부의 길로
‘민중들은 모두 가난한데 나만 잘 사는 건 작은 부, 민중들도 다 잘 살고 나도 잘 사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부’. 전인대 대표, 시짱 산난시 나이둥(乃東)현 궁상(貢桑) 양식전문합작사 이시줘가(益西卓嘎) 당지부 서기는 자기의 가장 큰 꿈은 더욱 많은 고향 사람들과 함께 빈곤에서 벗어나 부유해 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먼바족 대표 바이마취전: 먼바족 ‘영혼의 정원’을 잘 지키겠다
“소학교 가기 전까지 집에서는 모두 먼바어(門巴語)를 썼어요. 지금도 알아 듣기는 하지만 말은 잘 못해요. 저의 아이는 더구나 못하지요”. 인구가 비교적 적은 소수 민족의 일원으로서 전인대 대표, 시장 린즈(林芝)시 뭐퉈(墨脫)현 더싱(德興)향 바이마취전(白瑪曲珍) 당위원회 부서기는 자기 민족 문화의 계승과 보호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올해 정부업무보고에는 민족지역 발전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고 국경 지역의 발전으로 현지 주민을 부유하게 하는 조치를 본격적으로 실시하며 소수민족의 훌륭한 전통 문화를 보호·발전시키고 인구가 적은 소수민족을 부양하겠다는 내용이 있었다. 바이마취전 대표는 “더욱 용기가 솟고 격려되고 먼바족 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킬 자신이 더욱 넘치게 되었다”고 말했다.
웨이우얼족 대표 러한구리·이미얼: 고향 사람들을 행복하게
관광업 발전에 의한 취업으로 주민들을 부유하게 하는 시범구역 건설, 사처(莎車)현 옛 도시 재개발 프로젝트, 중국-파키스탄 간 철도 건설, 카스(喀什)자유무역실험 —이것은 전인대 대표, 카스시 샤마러바거(夏馬勒巴格)진 러한구리·이미얼(熱汗古麗·依米爾) 부진장이 올해 양회를 위해 특별히 정성 들여 준비한 몇가지 제안이다.
부진장을 맡고 있는 러한구리·이미얼이 주로 관장하는 업무는 빈곤퇴치와 취업이다. 그는 조사연구 과정에서 카스 지역의 잉여노동력은 많지만 언어, 취업 마인드 등의 차이로 많은 사람들이 취직에 애로를 겪고 있음을 발견했다. 그는 이제부터는 앞서 부유해진 사람이 아직 부유하지 못한 사람을 돕고, 선진적인 기업을 유치하고, 교육기지를 세우는 등 조치를 통해 잉여노동력을 현대적인 노동자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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