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5월 28일] (왕레이(王蕾), 샹쥔(尚軍), 리리(黎藜) 기자) 리커창(李克强) 국무원 총리는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독일을 국빈 방문해 중국-독일 총리 연례회담을 가지고, 브뤼셀로 가 제19차 중국-유럽연합(EU) 정상회담을 열고 벨기에를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올해 유럽 외교에 대한 중대한 행동으로 중국-유럽 간의 공감대를 심화하고 양자 간의 상호신뢰를 증진하며 실무협력 수준을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제정세의 불확실성이 상승되는 현 상황에서 중국-유럽은 자유무역 수호, 경제 글로벌화 촉진 문제에서 같은 목소리를 낼 것이다.
글로벌 비상시국에 공동 대처
리커창 총리는 취임 이후 유럽을 여러 차례 방문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중국을 가장 많이 방문한 지도자 중 한 사람이다. 장 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샤를 미셸 벨기에 총리도 작년 중국을 방문하고 회의에 참석했다.
중국-유럽 정상 간의 빈번한 상호 방문 왕래는 양측의 광범위한 공동 이익 하의 필연적인 결과이자 서로가 끊임없이 협력을 도모하고 발전을 촉진하고자 하는 염원을 구현한 것이다.
현재 유럽은 경제, 안보 등 다중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 중국이 단결∙번영∙안정적인 EU를 시종일관 지지하고 유럽통합 프로세스를 지지하고 강대한 유로화를 지지하는 것은 경제 글로벌화, 세계 다극화, 문명 다양화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롼쭝쩌(阮宗澤) 중국 국제문제연구원 부원장은 중국은 對유럽 정책에 연속성과 안정성을 가지고 있다면서 유럽과 세계 정세가 어떻게 변화한다 해도 중국은 적극적인 對유럽 정책을 시종일관 견지하고 對유럽 협력의 믿음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유무역 공동 제창
경제무역 협력은 중국-유럽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에서 초석 역할을 해 왔다. 2004년 이래 EU는 중국 최대 무역 파트너이고 중국도 EU의 제2위 무역 파트너 자리를 수년째 유지하고 있다. 독일연방통계국의 데이터에서 작년 중국은 최초로 독일의 최대 무역 파트너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롼쭝쩌 부원장은 리커창 총리의 이번 순방은 EU와 함께 자유무역체제 수호, 경제 글로벌화 촉진 등 문제에서 같은 목소리를 내어 세계에 개방포용, 호혜상생의 긍정적인 신호를 방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혁신과 협력 공동 논의
혁신과 협력은 리커창 총리의 이번 방문에서 하이라이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과 EU는 경제전환, 산업구조 개선, 경제성장 촉진 등 현실적인 문제에 공동으로 직면해 있다. 중국-유럽 간의 경제무역 관계 발전의 새로운 엔진으로서 혁신과 협력은 잠재력이 매우 크다.
“중국은 유럽의 선진기술을 배워야 하고, 유럽은 중국의 광활한 시장을 필요로 한다.” 롼쭝쩌 부원장은 중국-유럽 간의 혁신과 협력은 협력 분야를 확장하고 협력의 차원과 수준을 높이는 데 유리하게 작용해 양자 관계의 새로운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문 기간에 리 총리는 혁신을 주제로 한 여러 회의에 참석하게 된다. 양측은 또 혁신, 경제무역, 신에너지, 상호연계, 중소기업 협력, 금융, 관광, 교육 등 제반 분야를 아우르는 일련의 협력 협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방문이 ‘일대일로’ 틀 하에서 양측 간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시키고 ‘일대일로’ 건설과 EU의 ‘융커플랜’, ‘중국제조 2025’, 독일 ‘인더스트리 4.0’ 등 상호 간 발전전략 연계를 더 잘 이행하도록 함으로서 중국-유럽 간의 협력을 위해 더 광활한 미래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