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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베이징 5월 28일] 저는 쭝허(粽籺)예요, 쭝쯔(粽子)라고도 하죠. 중국에서 단오절에 먹는 가장 대표적인 음식이에요. 저는 댓잎으로 싼 찹쌀밥을 쪄서 만든 음식이에요. 춘추시대에 생겨난 저는 처음에는 조상과 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데 쓰였어요. 진나라 시대에 와서 단오절에 먹는 음식이 되었죠.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저의 고향은 시안(西安)이구요, 펑미량쭝쯔(蜂蜜涼粽子)라고 해요. 소를 넣지 않고 찐 찹쌀밥을 쪄낸 후 그늘에서 말린 다음 먹을 때 명주실로 얇게 묶어 벌꿀과 황계주를 끼얹거나 설탕을 넣어 절인 계화장을 끼얹는 것이 저의 특징이랍니다.
펑미량쭝쯔
저의 원 맛은 단맛이에요. 시럽이나 사탕(砂糖), 갈색 설탕, 붉은 대추, 팥소 등 단맛이 나는 식품으로 맛을 낸답니다. 남방에서는 생고기, 햄, 달걀 노른자 등 여러 가지 짠맛이 나는 소를 넣기도 해요. 단맛과 짠맛의 저 외에도 두리안을 넣어 만들거나 소고기를 맵고 신맛이 나도록 요리해 소로 넣은 이색적인 맛의 저도 있답니다.
팥소와 꿀에 절인 대추를 넣어 만든 쭝쯔(赤豆蜜棗粽)↓
산초와 팥을 넣어 만든 쭝쯔(椒鹽豆粽)↓
소고기를 맵고 신맛이 나도록 요리해 소로 넣은 쭝쯔(酸辣牛肉粽)↓
두리안이 든 쭝쯔(榴蓮粽)↓
갖은 해산물과 불고기가 든 쭝쯔(海鮮雜燴燒肉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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