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신화망 베이징 6월 6일](리빈(李斌), 쿵샹신(孔祥鑫), 지샤오보(季小波) 기자) ‘감량을 통한 발전’ 이념에서 발원한 변혁이 특대도시 베이징의 면모를 서서히 바꿔가고 있다.
베이징 미래 15년 발전 청사진을 그린 ‘베이징 도시 총체적 계획(2016년-2030년)(심사보고서 송부본)’은 인구 총량의 상한, 생태 통제선, 도시개발 경계 등 ‘삼선(三線) 레드라인’을 정하고 ‘베이징은 도시와 농촌 건설 부지 총 규모를 엄격히 통제하고 증감을 접목한 감량을 통한 발전을 실행할 것”이라고 제기했다.
“감량을 통한 발전은 도시 거버넌스 패러다임의 변화이다. 과거에는 투자를 유치하려면 먼저 건물부터 지었지만 지금은 기능과 구조의 조정을 통해 비수도 기능의 감량, 핵심기능의 증량과 고도화를 실현한다”고 왕사오펑(王少峰) 베이징 시청(西城)구 구장은 소개했다. 오늘날 ‘감법(減法)’은 질서 있게 발전하고 있고, ‘가법(加法)’은 이미 그 효과를 발견하기가 쉽지 않은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올해 연초 발표된 베이징시 인민정부 업무보고는 베이징이 수도 도시 전략 포지셔닝을 구체화하고 국제 일류의 조화롭고 살기 좋은 도시를 건설하려면 공급측면의 구조개혁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수도 경제의 질적 향상과 업그레이드를 촉진해야 한다고 제기했다.
올해 1분기 베이징시는 6.9%의 GDP 성장률 성적표를 내놓으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동시에 규모 이상 공업은 작년 같은 기간 보다 7.7%p 높은 8.8% 증가했고, 금융, 과학기술, 정보서비스업은 각각 7.5%, 8.6%, 7.6% 성장해 기여도 합계가 44.4%에 달하는 등 ‘안정, 질적 향상, 개선’의 새로운 특징을 구현했다.
감량을 통한 발전은 중국 특대도시 발전의 공동 방향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작년 6월 ‘창장(長江)삼각주 도시군 발전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은 도시 건설 부지와 관련해 많은 부분에서 특대도시와 대도시의 건설 부지 규모를 엄격히 통제해야 한다고 언급했고, 상하이는 건설 부지 규모 감량화를 실현해야 한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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