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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베이징 7월 10일] (왕시(王希) 기자) 중국인민은행은 7일 공고를 통해 최근 은행 시스템의 유동성이 여유롭고 정부채권발행 납부금과 중앙은행 환매 만기 등 요인이 헤징된 후 은행 시스템의 유동성 총량이 비교적 높은 수준에 있어 7일 공개시장운영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는 6월 23일부터 중앙은행이 11 거래일 연속 공개시장에서 시기를 기다리며 숨고르기를 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중앙은행은 이번 주(3-7일)에만 2500억 위안을 순회수했다.
업계에서는 6월 하순 이후 시장의 유동성은 비교적 높은 수준에 있고 중앙은행이 차제에 운영을 중단한 것은 ‘봉우리를 깎아 계곡을 메우는’ 복심을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 자금 순회수의 누적효과, 이달 28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과 MLF(중기유동성지원창구)의 집중 만기 도래 및 금융 레버리지 축소 계속 추진 등 요인을 감안하면 향후 자본측면 완화 정도는 시험에 직면할 공산이 크다.
새로운 형세와 변화에 직면해 차후 단계의 통화정책은 어떻게 될까? 해답은 어쩌면 이번 주 중앙은행의 잇단 발표에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4일 발표된 ‘중국금융안정보고서(2017)’는 온건하고 중성적인 통화정책을 잘 시행하려면 유동성이 합리적이고 적당하며, 기본적인 안정을 유지해 실물경제 발전을 위해 양호한 통화금융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당일 중앙은행은 또 중앙은행 통화정책위원회 2분기 정례회의에서 온건하고 중성적인 통화정책을 잘 시행하고 다양한 통화정책 도구를 종합적으로 운용해 유동성의 기본적인 안정을 지킬 것임을 명확히 했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이로 보아 총체적으로 중앙은행은 온건하고 중성적인 통화정책을 견지할 것이고 구체적인 운영 과정 중 시장 수요와 국내 외형의 변화에 따라 적당한 기회를 보아 움직여 거시경제 안정과 공급측면 구조개혁을 위해 적당한 유동성 환경을 창조할 것임을 알 수 있다.
7월 3일, 홍콩거래소는 '채권통(債券通)' 개통식을 가졌다. 이로써 '후강퉁(沪港通)'과 '선강퉁(深港通)'에 이어 두 곳의 자본 시장은 호연호통(互聯互通)의 새 장을 다시 열었다. [촬영/왕선(王申)]
‘선강통’(深港通∙선전 홍콩 증시간의 교차거래)과 ‘후강통’(滬港通∙상하이와 홍콩 증시간 교차거래)에 이은 ‘채권통’(債券通∙중국 본토와 홍콩 채권시장간 교차거래) 개통식이 이번 주 월요일(3일) 홍콩거래소에서 열렸다. 이는 홍콩과 내지 금융시장의 상호연계가 새로운 단계로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우선 개통된 ‘베이샹통’(北向通∙홍콩을 통한 중국 채권시장 투자) 업무는 해외 투자자들이 세계 제3대 채권시장인 내지에 편리하게 참여하는 데 새로운 루트를 제공했음을 의미한다.
한편 ‘채권통’ 개통 다음 날 중앙은행은 국무원의 비준을 거쳐 홍콩 위안화 RQFII(위안화 적격외국기관투자자) 한도를 2700억 위안화에서 5000억 위안으로 확대한다는 빅 뉴스를 발표했다.
‘채권통’ 시범 운행이나 RQFII 한도 확대 카드는 모두 상당한 글로벌 자본유입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글로벌 자본유동 균형과 위안화 환율 안정에 호재로 작용할 것임이 틀림없다. 한편 장기적으로 볼 때 중국 금융업 개혁 개방과 글로벌 금융시장과의 지속적인 연계 추진 방면에서 양자의 역할은 어쩌면 더 기대할 만 할 수도 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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