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랴오닝함(遼寧艦, 자료 사진)
[신화망 베이징 7월 17일] (신화사 위샤오취안(于曉泉) 기자, 해방군보 마오쥔(毛俊) 기자) 중국의 첫 항공모함 랴오닝함(遼寧艦)에 이어 2017년 4월 26일, 중국의 두번째 항공모함이 중국선박중공업그룹(CSIC) 산하 다렌(大連)조선소에서 출거 및 진수했다.
“거대한 함재기 플랫폼으로서 항공모함을 가졌다는 것은 해군이 제공(制空)과 제해(制海) 작전 능력을 갖췄고 해안을 진지로 한 항공병의 작전 반경을 벗어난 방어력을 갖췄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국인민해방군 군사과학원 인리(尹黎) 연구원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것은 해군의 종합작전 역량의 현대화 수준을 제고하고 방어작전 능력을 증강시키며 원양 협력과 비전통적인 안전위협을 대응하는 능력의 제고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국가의 안전이익을 수호할 수 있고 국가의 지위와 매치된 강대한 인민해군을 건설하는 것은 근해에서 짙푸른 먼 바다로 나아가는 필연적인 전제조건이고 항공모함을 발전시키는 것은 인민해군이 짙푸른 먼 바다로 나아가 꿈을 현실로 만드는 필연적인 선택이다.
1985년, 랴오닝함의 전신인 바랴그호 항공모함이 우크라이나에서 건조를 시작했다. 건조 도중에 마침 전 소련이 해체되어 공사가 부득이하게 중단되었고 러시아는 최종 이 항공모함을 우크라이나에게 넘겨 주었다. 1999년, 중국은 이 항공모함을 구매했고 우여곡절 끝에, 2005년 4월 다렌조선소에 맡겨 개장 및 지속적인 건조를 실시했다.
2012년 9월 25일, 중국의 첫 항공모함은 계획대로 건조와 실험·시항 작업을 완성, 정식으로 해군에 교부되었다. 중앙군사위원회의 비준 하에 이 항공모함은 ‘중국인민해방군 해군 랴오닝함’으로 명명되었고 함번은 ‘16’으로 확정되었다.
“중국의 첫 항공모함이 교부 및 편성된 것은 해군 건설과 발전의 대표적·단계적인 성과이고 중국이 항공모함 ‘제로’의 돌파를 실현했으며 해상 강국으로의 목표를 향해 중요한 한걸음을 내디뎠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차오웨이둥(曹衛東) 해군 군사학술연구소 연구원은 말했다.
랴오닝함의 길이는 300여미터, 너비는 70여미터, 선골에서 돛대까지의 높이는 60여미터, 만재 배수량은 60,000여톤이다. 함대의 관군은 해군의 140여개 단(團) 이상 부대에서 선발되었고 수상함, 잠수함, 항공병, 해병대, 해안방비부대 등 5대 병종을 망라했으며 매 사람 모두 각자 소속된 부대 및 각 분야의 인재와 골간이었다.
2016년 12월 24일, 당시 해군 언론대변인 량양(梁陽)은 랴오닝함 편대가 서태평양 해역으로 나아가 원양 훈련을 전개한다고 발표했다. 이것은 랴오닝함의 첫번째 원양에서의 훈련이었다. 이번 훈련은 수년 전, 양위쥔(楊宇軍) 국방부 언론대변인이 “항공모함은 ‘집돌이’가 아니기에 반드시 원항할 것이다”고 말했던 예언을 검증했다.
인리 연구원은 “중국 항공모함 건설의 발전과 함께 중국의 국방공업, 조선업 등 업계의 발전도 촉진될 것이고 특히 중국경제의 발전, 과학기술 실력의 제고와 국방 실력의 증강에 심원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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