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에게는 평범한 일이 외국인에게는 신기방기!...외국인, 중국 App의 매력에 ‘퐁당’

[신화망 베이징 7월 27일] 최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사진:

구글 엔지니어가 중국 ‘pailitao’ 어플(App) 기능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

7월 21일-26일, 세계 정상급 컴퓨터 동영상 회의 CVPR 2017이 미국 하와이에서 개최됐다. CVPR 2017 현장을 찾은 구글 엔지니어는 중국의 유사한 물건 찾기 어플(App) ‘pailitao(拍立淘)’ 기능을 이용해 즉석에서 신발을 스캔해 같은 신발을 찾았다. 그는 처음에는 중국 엔지니어의 상반신에 대고 사진을 여러 장 촬영했다. 모든 것이 순조로웠다. 일반적인 체험에 지겨워진 그는 문득 기발한 아이디어를 생각해 냈다. 그는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아 사람들의 발을 찍기 시작했다.

물론 ‘pailitao’는 그를 실망시키지 않고 한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하게 같은 신발을 찾아냈다.

족히 1시간을 넘게 어플 기능을 체험한 그는 무척 신나 했다.

중국 네티즌에게 있어 이는 한 모델을 하루에 N번 이용하는 어플이다.

이 일은 외국 네티즌의 주의를 끌었다. 페이스북 네티즌 @Jan Smejkal은 ‘중국인이 연예인과 같은 신발을 찾기란 매우 수월한 일일 것이다. 나는 같은 모자를 찾기 위해 오후 반나절을 썼다!”

외국인들이 신기해하고 부러워하는 것은 비단 중국의 자연 풍경과 전통 문화뿐만이 아니다. 더 많은 사람들은 기발한 인터넷 혁신을 언급한다. 어떤 외국 친구들은 중국에 오기 전에 먼저 언어, 문화, App을 이해해야 한다고 농담하기도 한다.

자신있게 찍자…중국 셀피 뷰티 어플 유행

해외에서 인기 있는 중국 어플 가운데 뷰티 어플은 아주 유명하다.

미국 Time 매거진은 ‘What is Meitu and why is the Chinese selfie app suddenly everywhere?’를 주제로 중국 메이투(美圖)가 순식간에 서방을 풍미한 상황을 보도했다. ‘뉴욕 매거진’은 대중에게 사용법을 알려 주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도 했다.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브리 라슨이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린 셀피 사진에서 “만약 당신이 갑자기 SNS가 다 매혹적인 셀피로 도배된 것을 보게 된다면 당신은 중국의 뷰티 어플에 감사해야 합니다”라고 포스팅했다고 보도했다.

　　브리 라슨의 SNS 캡쳐

사실상, 뷰티 앱은 구미에서만 유행하는 것이 아니다. 러시아에서도 많은 각광을 받고 있다.

라틴아메리카 국가에서도 뷰티 어플 시장이 빠른 속도로 확장되고 있다. 브라질 환구망의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은 메이투의 세계 7위 소비국이다.

배달앱, 중국서 귀국한 유학생 “불편해요!”

외국인들이 그만두려고 해도 그만둘 수 없는 것은 뷰티 어플만이 아니다. 배고픔을 해결하는 배답앱도 있다.

태평양 섬나라 사모아 출신인 미쉐린은 중국에 온지 3년째다. 그녀의 휴대폰에는 여러 개의 배달앱이 있다. “중국에서 메이퇀(美團)과 어러머(餓了麼)를 자주 사용했어요. 앱 안에 각종 점포와 음식이 있어서 바로 고르기만 하면 돼요.” 미쉐린은 귀국해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데 배달앱이 없어 불편하다고 말했다.

길거리 인터뷰 중 상하이에 사는 외국인들은 중국 배달앱을 좋아한다면서 “샤브샤브를 시키면 야채와 냄비도 같이 배달돼요. 인덕션도 배달돼요! 놀랍죠!”라고 카메라에 대고 말했다.

“추가로 잘 생긴 배달원한테 보내 달라고 하면 정말 잘 생긴 배달원이 와요!”

세심한 서비스와 맛있는 타이밍에 정확하게 배달, 포지셔닝 정확 등의 특징은 외국 친구들이 배달앱을 손에서 놓지 못하게 한다.

왜 중국의 휴대폰 앱이 많은 외국 팬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을까? 세심하고 조작이 쉽다는 것 외에 가장 큰 특징은 앞섬과 혁신이다. 프랑스의 한 인터넷 동영상 회사 브랜드 매니저가 말한 것처럼 “중국의 인터넷 모델 혁신은 매우 앞섰다. 중국의 역할도 모방에서 피모방으로 바뀌고 있다.”

원문 출처: 신화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