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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모스크바 8월 8일] (웨이량레이(魏良磊), 가오란(高蘭) 기자) 러시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네이멍구 자치구는 중국에서 북쪽으로 열린 대문이자 중국 첫 소수민족 자치구이다. 올해는 네이멍구 자치구 설립 70주년이다.
러시아 학자들은 최근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네이멍구 자치구가70년간 걸어온 발전의 길은 괄목상대할 만하다면서 이는 중국 민족정책의 위대한 성과의 축소판으로 ‘일대일로(一帶一路)’ 건설은 자치구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주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과 돋보여
(자료 사진) [촬영/신화사 기자 런쥔촨(任軍川)]
러시아 인민우호대학 유리 타프로프스키(Yuri Tavrovsky) 교수는 “70년간 네이멍구는 비약적인 발전을 실현했다”고 말했다.
데이터에서 네이멍구의 생산총액은 자치구 설립 초기의 5억3700만 위안에서 2016년 1조8633억 위안으로 늘어나 70년간 642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세기 들어 네이멍구의 경제성장률은 8년 연속 전국 선두를 달렸다.
러시아 과학원 원동연구소 부원장인 오스트롭스키 교수는 네이멍구 자치구의 발전은 성공적이라면서 특히 개혁개방 이후 발전이 더욱 빨라졌다고 말했다. 서부대개발 전략 출범 후 네이멍구는 최대한 기회를 잡아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고 자연자원을 합리적으로 개발했기 때문에 경제사회발전이 이처럼 지대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그는 설명했다.
민족 화합
(자료 사진) [촬영/신화사 기자 장링(張領)]
후허하오터(呼和浩特) 여행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힌 타프로프스키 교수는 특히 네이멍구가 민족문화를 잘 보호한 점이 관심을 끌었다고 말했다.
그는 “후허하오터에서 하루 밖에 머물지 않았지만 한족, 멍구족, 후이족과 만족 주민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다”면서 “그들은 아주 열정적이고 우호적이었으며 낙천적이었다”고 말했다.
네이멍구 민족은 인구가 많다. 현재 살고 있는 55개 민족, 2511만 인구 중 소수민족 인구는 551만 명이고, 이 가운데 멍구족 인구는 약 462만 명이다. 네이멍구 가정 중 1/8 이상이 다민족 혼합가정이며, 이는 민족단결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정책 보너스
(자료 사진) [촬영/신화사 기자 롄전(連振)]
오스트롭스키 교수는 네이멍구가 이룬 성과는 중국의 민족 정책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소수민족 교육제도를 제정해 그들이 대도시로 나가 공부한 후 다시 민족지역에 돌아와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고 예를 들어 설명했다.
데이터에서 네이멍구 자치구 소수민족 간부는 전 지역 간부 수의 33%를 차지하고, 소수민족 전문 기술자들은 전 지역 기술자 수의 2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일대일로’ 틀 하에서 첫 다자협력계획 요강인 ‘중국-네이멍구-러시아 경제회랑 계획 요강’이 가동되면서 네이멍구는 러시아 및 몽골과 국경을 접한 우위를 기반으로 상호연계와 산업협력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했다.
타프로프스키 교수는 ‘일대일로’ 건설은 네이멍구의 급속한 발전 가속화에 새로운 동력이 되었다면서 네이멍구의 전략적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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