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중국신문망)
[신화망 뉴욕 9월 26일](왕나이수이(王乃水) 기자) 한동안 숨고르기를 하고 있던 중국 기업들이 미국에서 자금 조달을 했다. 최근 해외 전자상거래에 주력하는 중국 기업 두 개가 잇달아 첫 IPO(기업공개)를 했다. 미국 자본시장의 중국 전자상거래에 대한 열렬한 환영은 투자자들이 해외 전자상거래 시장의 잠재력과 전망을 보편적으로 낙관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22일 미국 나스닥 증권시장에 상륙한 전자상거래 기업 SECOO(寺庫控股有限公司)는 고급 소비품 해외 교역 분야를 중점 타깃으로 하고 있다. SECOO의 올해 상반기 상품 거래액은 19억 위안에 달했다.
SECOO와 마찬가지로 해외 전자상거래 부대 서비스에 주력해 온 기업은 시장 급속 성장의 보너스를 누렸다. 중국 Best Logistics(百世集團)는 20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Best Logistics는 첫 주식 공모를 통해 미국예탁주식(ADS) 총4500만 주를 발행했다. Best Logistics의 총 자금 조달 규모는 4억5천만 달러로 이는 올해 현재까지 중국 자본 기업이 미국에서 조달한 최대 규모의 IPO다.
저우사오닝(周韶寧) Best Logistics 회장 겸 CEO는 뉴욕증권거래소라는 국제화 무대 상륙을 계기로 Best Logistics는 기업의 국제 업무 확장을 더욱 중시할 것이라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현재 Best Logistics는 미국과 독일에 창고를 설립했으며 협력 파트너를 통해 호주와 일본, 캐나다를 아울러 향후 총 영업액 중에서 국제 업무의 비중을 끊임없이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미디어 리서치(iiMedia Research)가 최근에 발표한 한 보고서는 올해와 내년 2년 중국 해외 쇼핑과 관련된 전자상거래 소비그룹의 수는 각각 5800만과 7400만에 달하고, 해외 전자상거래 총액은 각각 7조5천만 위안과 8조8천만 위안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 주 중국 국무원 상무회의에서는 해외 전자상거래 소매 수입 감독관리 과도기 정책을 1년 연장한 2018년 말까지로 하고, 관련 제도 완비를 가속화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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