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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베이징 11월 1일] 접을 수 있고 구부릴 수 있는‘플렉서블 디스플레이’(Flexible Display)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26일, 중국 첫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생산라인이 청두(成都)에서 양산을 실현하면서 그 동안 이 분야에서 국외기업의 독점을 깨고 중국 모바일 전자 제품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시대로 진입하는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양산을 실현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생산라인은 중국 기업 BOE(京東方)가 독자 설계해 개발, 제작한 것으로 세계 최고 첨단의 증착공법을 채택해 연간 7천만대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생산이 가능하다.
주지화(朱繼華) 기자: 제 손 위에 있는 것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디스플레이에 대한 생각을 뒤집었습니다. 이 디스플레이는 종이보다 얇고 접고 구부릴 수 있습니다. 폴더블 폰이 우리 생활에 들어올 날이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접을 수 있는 것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라 백라이트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자체발광형 소재를 사용해 전류가 흐르면 빛을 낼 수 있고 표시되는 해상도와 정밀도, 색채의 선명도는 액정 디스플레이보다 낫다.
BOE 천옌순(陳炎順) CEO: 플렉서블 제품은 휴대폰, PC, 차량용, 심지어 노트북 같은 분야에서도 광범위하게 응용됩니다. 우리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앞으로 3-5년 전체의 연 성장률에서 30%를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때까지는 세계에서 한국의 한 기업만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생산이 가능해 디스플레이를 구하기 힘든 상황이 자주 발생했다. 중국이 이 생산라인에서 양산을 실현해 이런 독점을 깨면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공급량을 크게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 양산식에서 중국 10여 개 휴대폰 메이커들이 첫 디스플레이를 납품받았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어떤 장점이 있을까?
첫째, 유연하다! 상기 그림에서 보듯이 이 디스플레이는 ‘S’자형으로 접을 수 있어 향후 각종 웨어러블 디바이스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둘째, 모양이 예쁘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높은 해상도와 빠른 반응속도, 광도가 높고 전력 소모가 적은 등의 장점이 있어 더 선명하고 더 분명한 고화질을 제공할 수 있다.
종이 두께보다 얇고 구부릴 수 있고 접을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양산했다면 우리는 언제쯤 폴더블 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될까?
디스플레이, 회로기판, 배터리는 휴대폰을 이루는 가장 핵심적인 3대 부품이자 휴대폰을 접을 수 있는지의 여부를 결정하는 관건이다. 플렉서블 회로기판을 생산하는 한 기업에서 기업 책임자는 현재 국내에서는 아직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에 맞는 플렉서블 회로기판을 생산할 수 없지만 그들은 이미 샘플을 제작해 냈다고 말했다.
SOUNDSTAY 리샤오화(李曉華) 회장: 현재 우리가 생산하는 플렉서블 회로기판은 유연도가 부족하고 회로가 굵고 단위면적당 회선 배치 밀도도 적습니다. 장래에 우리가 생산할 플렉서블 회로기판의 회로 폭은 마이크로미터(μm)급이고 현재는 밀리미터급입니다. 예를 들자면 지금의 제품은 거친 옷과 같지만 장래 우리의 제품은 더 부드럽고 더 정밀한 실크일 것입니다.
Hisense 마샤오항(馬小航) 부사장: 휴대폰을 반으로 접는 것은 폴더블 형태의 휴대폰이라고 생각합니다. 디스플레이 기술이 성숙했기 때문에 이런 휴대폰은 아주 빨리 출현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배터리와 하드웨어판은 놓을 곳이 있습니다. 하지만 가령 서랍식이나 더 많은 제품 형태로 만드는 것은 기술적으로 계속적인 교체와 업데이트 과정이 필요할 것입니다.
(이상 자료 사진)
원문 출처:인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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