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둥(山東)예술단의 웅장한 대고 2중주 연주 속에서 중국이 주빈국인 제27회 쿠바국제도서전이 2월 1일 산 카를로스에서 개막했다.
쿠바 민중들이 환호하는 문화 성회이기도 한 쿠바국제도서전시회에 올해는 41개 나라와 지역의 업내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쿠바 수도 아바나에서 11일간 열린 후 이어서 쿠바의 15개 도시에서 순회 전시하며 5월에 쿠바의 제2 대도시인 산티아고에서 폐막합니다.
이번 전시회에 중국은 60여 개의 출판사로 구성된 대표단을 파견했으며 이 출판사들은 전시회를 통해 협력의 기회를 얻게 됩니다.
후안 로드리게스 쿠바도서위원회 주석은 개막식 연설에서 쿠바도서전시회는 현지역의 가장 중요한 문학 문화행사로, 무궁무진한 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문화적으로 거대한 공헌을 하고 있는 중국이 주빈국으로 참가해 수 천년의 문화를 아바나에서 선보이는 것을 환영한다고 표했다.
저우후이린(周慧琳) 중국국가보도출판광전총국 부국장은 연설에서 중국이 주빈국의 신분으로 아바나의 국제도서전시회에 참가하게 됐다면서 이는 최근 연간 중국과 쿠바간 출판 교류와 협력의 성과의 집중적인 체현이며 두 나라 출판교류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양국의 출판인들 간의 업무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가장 우수한 도서를 양국의 독자들에게 선사함으로써 양국 인민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선호하며 양국 간의 우호적인 관계를 계승 발전하고 운명공동체를 구축하는데 새로운 공헌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