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언론은 철도공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인도의 첫 고속철도가 올 12월 착공돼 2022년 개통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인도 최대 도시인 뭄바이와 구자라트 주의 수도인 아흐마드 바드를 잇는 이 고속철의 총길이는 505.8㎞로 2015년 12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인도를 방문했을 때 양국은 이 노선에 일본 고속철인 신칸센 기술을 응용하기로 합의했다.
인도 구자라트 주는 일본-인도 경제 협력 프로젝트가 집중되어 있는 곳으로 일본 기업들이 대거 모여 있다.
이 노선은 총 8개 역을 건설할 예정이고 예상 시공 비용은 1조8천억 엔(약 1052억 위안), 그중 1조 엔 (약 584억위안)은 일본측에서 저금리 차관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고속철 노선 배차 간격은 평균 20분으로 열차 연착시간은 최장 40초를 넘지 않을 것이라고 카레이는 소개했다.
그에 따르면 고속철은 ‘이코노미석'과 '비즈니스석' 두 자리로 나뉜다. '이코노미석'을 이용해 뭄바이에서 아흐마드 바드를 여행한다면 열차 승차권은 3000루피(약 288위안)정도 책정될 것이다. 단거리 여객요금은 최저 250루피(약 24위안)로 택시비 보다 저렴하다.
인도 언론은 14일 고속철 승차 요금은 기존 노선 철도 요금의 약 1.5배로 책정한 것으로 세계에서 가장 싼 고속철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