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센다이 4월 21일] (마차오란(馬曹冉) 기자) 4월19일부터 20일까지 제9차 중∙일 해양사무고위급협상이 일본 센다이에서 개최됐다. 중국 외교부, 중앙외사업무영도소조판공실, 국방부, 공안부, 자연자원부, 생태환경부, 교통운수부, 농업농촌부, 중국해경국, 중국지질조사국 등 부처 및 일본외무성, 내각부, 수산청, 자원에너지청, 국토자원성, 해상보안청, 환경성, 문부과학성과 방위성이 각각 실무자를 파견했다.
양측은 협상 메커니즘 전체회의와 메커니즘 하에 마련된 정치와 법률, 해상 방위, 해상 법집행과 안전, 해양경제 등 4개의 실무팀 회의에서 동중국해 관련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해상협력을 전개하는 방식에 대해 논의했다.
1. 양측은 방위부처의 해군∙공군 연락 메커니즘 구축 및 조속한 가동과 관련해 진전을 거두었고, 관련 준비업무를 가속화하는 것에 동의했다. 이외에도 양측은 방위부처 간의 교류를 강화해 상호신뢰를 증진시키자는 것에 동의하고, 향후의 교류계획을 구체적으로 의논했다.
2. 중국 공안부 변방관리국과 일본 해상보안청은 양측이 체결한 회의록에 따라 밀수, 밀입국, 마약밀매 등 국경 범죄 방범 분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적절한 시기에 전문가 상호방문을 가지는 것에 동의했다.
3. 중국해경국과 일본해상보안청은 양국 해상 법집행 부처 간의 협력과 교류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것에 동의했다.
4. 양측은 2018년 하반기 일본에서 중일 해양쓰레기 협력 전문가 대화 플랫폼 제2차회의와 제2회 중일 해양쓰레기 세미나를 동시에 개최하기로 정하고, 2018년 추계 해양쓰레기 공동 조사를 시행해 해당 분야의 협력 연구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5. 양측은 양국 해상교통부처가 연내에 ‘중∙일 해운정책포럼’을 재개하는 것에 환영을 표하고, 선박안전검사와 선박오염방지 등 해양 사무 분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것에 동의했다.
6. 양측은 중∙일 해상수색구조협정의 조속한 체결을 위해 구체적으로 토의했다.
7. 양측은 심도 있는 협상을 통해 어업협력을 강화하고 어업의 안정적이고 건강한 발전을 촉진할데 대해 확인했다.
8. 양측은 해양지질과학분야 협력연구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이에 대해 소통을 강화하고 이해를 증진하는 것에 동의했다.
9. 양측은 동중국해 문제의 원칙적 공감대 관련 문제에 대해 소통하고 교류했다.
10. 양측은 올해 하반기 중국에서 제10차 중∙일 해양사무고위급협상을 개최하는 것에 원칙적으로 동의했다.
원문 출처:신화사